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조난자들 (Intruders, 2013)

 

★줄거리★

고립된 펜션, 낯선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


여행이 스릴러가 된다!
홀로 깊은 산속 주인 없는 펜션을 찾아온 허세 여행자 ‘상진’은 우연히 동네 청년 ‘학수’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학수’가 갓 출소한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나치게 친절한 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펜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위협적인 사냥꾼, 다짜고짜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는 무례한 사람들과 마주치며 괜한 짜증과 왠지 모를 위협을 느낀다.

그날 밤 폭설로 인해 ‘상진’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펜션에 고립되고, 설상가상 손님 중 한 명이 피를 흘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누가 살인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진’과 수상한 사람들 간의 오해와 의심은 점점 쌓여만 가고, 뒤가 구린 듯한 경찰의 등장으로 의문의 살인 사건은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

 

[HOT ISSUE 1]

2014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한국 영화
오해와 반전의 스릴러 <조난자들>, 해외 영화제 초청 러쉬!


지금, 영화 <조난자들>과 노영석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등장인물의 특별한 캐릭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스릴러”라는 극찬 속에 해외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2014년 가장 핫한 한국 영화로 떠올랐다.

영화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여행자가 친절한 전과자, 의뭉스러운 경찰 등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들과 엮여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돋보이는 서스펜스로 담아낸 스릴러다. <조난자들>만의 서스펜스는 여행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축으로 낯선 이들 사이에서 오해와 편견이 얽히고 뒤집히는 데서 발생하는데, 여기에 이 영화만의 긴장과 재미가 있다. 해외 평단은 스릴러 “장르의 관습적인 요소들을 능숙하게 다루는(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 동시에 “담백한 위트와 서서히 고조되는 서스펜스(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담아낸 연출력에 뜨겁게 반응했다.

제 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 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10회 홍콩아시안영화제에 이어, 제 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 29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 제 14회 뉴욕필름코멘트셀렉트까지 <조난자들>의 매력에 반한 영화제의 초청 릴레이는 해를 넘기며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이후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이 극찬한 특별한 스릴러, <조난자들>만의 ‘오해와 반전의 서스펜스’는 3월 드디어 국내 관객에게 공개된다.
 


[HOT ISSUE 2] 
 

언젠가 본 듯한, 그러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능청 캐릭터들’,
개성파 배우들의 심상찮은 연기도 한몫!

고립된 장소, 연속되는 살인 사건, 알 수 없는 범인이라는 스릴러적 요소에 노영석 감독이 만들어 낸 인물들이 들어서는 순간, 이야기는 특별한 서스펜스로 변모한다. 익숙하지 않은 여행지에서 만난 의심스러운 사람들. 영화 <조난자들>은 그들이 서로에게 가진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해 사실과 진실이 왜곡되는 황당한 상황을 스릴러에 담아내고 있다.

노영석 감독은 언젠가 만나 본 듯한, 그러나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인물들을 스크린 안으로 끌어들였다. 전석호는 낯선 이의 호의마저도 부담스럽고 의심스러운 소심남이 살인 사건의 공포에 직면하게 되는 상황을 신선한 개성으로 묘사했다. 또한 살벌한 마을 토박이로 분한 오태경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로 세계 영화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로, 이번에는 친절할수록 무섭고 진지할수록 능청스러운 전과자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인상적인 등장 이후 드라마 ‘기황후’의 카리스마 환관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며 새로운 신 스틸러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는 최무성이 뒤가 구린 듯 의심가는 경찰을 맡아 강렬한 활약을 펼친다.

주연에서 단역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들 사이의 오해와 의심, 친절과 살벌 사이의 액션과 리액션은 <조난자들>의 서스펜스를 이끌어 내는 동력이다. 노영석 감독이 만들어 낸 탄탄한 캐릭터를 맞춰 입은 듯 만만찮은 내공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열연은 <조난자들>의 위험천만한 여행을 마치 주인공 ‘상진’과 함께 겪고 있는 듯 생생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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