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9일 화요일

[극장판]바람계곡의 나우시카 風の谷のナウシカ (Nausicaa Of The Valley Of Wind, 1984)



☆소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일본어: 風の谷のナウシカ 가제노타니노 나우시카[*])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1982년 일본의 월간 만화 잡지 아니메쥬에 연재한 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1984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총 상영 시간은 116분이다.


★줄거리★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지구는 황폐해진 대지와 썩은 바다로 뒤덮혀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부해(腐海: Buhae)라고 불리는 유독한 독기를 내뿜는 균류의 숲이 확장되면서 인류 제2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지구상에 남은 건 독성의 균사를 내뿜는 곰팡이들과 '오무'과 같이 거대하게 변질된 곤충류들, 그리고 독을 품은 자연과 맞서 바람계곡에서처럼 여기저기 살아가는 극소수의 인간들뿐.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더불어 자연을 지배하려 들지 않고, 자연과 교감하며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나우시카와 마을 사람들은 퍼져가는 부해의 숲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악명 높은 군사국인 토르메키아 대형 비행선이 거대한 곤충들에게 습격을 당한 채 바람계곡에 추락하게 되고, 불타버린 비행선에는 괴상하게 생긴 붉은색의 거대한 알만이 꿈틀대고 있었다.
알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마을의 원로인 유파는 그 알은 불의 7일동안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태워버린 무시무시한 거신병의 알이고, 토르메키아는 거신병의 부활을 통해 다시 지구상에 자신들의 문명을 일으키려는 음모를 진행 중이었는 얘기를 들려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신병'의 알을 되찾으려는 '토르메키아' 함대가 바람 계곡으로 들이닥치고, '토르메키아'의 왕 '크사나'는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바람 계곡을 점령하게 된다.
자연을 정복하려 들 수록 자연은 인간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나우시카는 앞으로 닥칠 무시무시한 일들을 예견하며 크사나를 설득하지만, 크사나는 이를 무시한 채 거신병의 부활을 추진시키며 나우시카를 인질로 삼아 함께 토르메키아국으로 돌아간다.
토르메키아로 돌아가던 중 크사나의 함대는 인근 국가인 페지테국 전투기의 습격을 받아 추락하고 나우시카는 페지테국의 아스벨과 함께 독을 내뿜는 포지식물 서식지의 중심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거기에서 포자식물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염된 지구를 정화시켜 흙과 물을 깨끗이 만들고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된 나우시카는 마을로 돌아가 그 사실을 알리려하지만 이미 인간들은 거신병의 부활과 함께 자연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바람 계곡에는 더이상 자연의 바람이 불지 않고 있었다. 화가 난 오무 무리와 곤충떼는 바람 계곡으로 몰려들고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연과의 친화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나우시카는 자신이 처한 운명을 깨닫고 무섭게 돌진하는 거대한 오무 무리 앞에 자신의 몸을 던지는데...

★줄거리2★

불의 7일이라는 전쟁이 일어난 지 1000년이 지나 황폐해진 지구는 부해(腐海)라는 곰팡이 숲이 계속 확장되고, 여기서 뿜어나오는 유독 가스와 그곳에 사는 오무(王蟲)라는 거대한 곤충이 인간의 삶을 위협한다. 바람계곡의 사람들은 바닷바람의 덕택으로 유독가스의 위험을 피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간다. 나우시카는 바람계곡의 공주로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이다.
어느 날, 군사대국인 트로메키아의 비행기가 곤충들의 습격으로 바람계곡에 추락하고, 그 잔해속에서 불의 7일의 전쟁에서 지구를 불태워 버린 거신병의 알이 발견된다. 트로메키아는 거신병을 부활시켜 부해를 태워버리고 지구상에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려고 도시 국가인 페지테의 지하에서 발견된 그 알을 빼앗아 온 것이다. 알을 되찾기 위해 트로메키아 군대가 바람계곡을 습격하고, 나우시카를 인질로 잡아 돌아가다가 페지테의 왕자 아스벨의 전투기 공격을 받아 그들이 탄 비행 함대가 부해로 추락한다. 부해의 밑바닥에 내려간 나우시카는 교전도중 추락한 이사벨과 조우하게되고, 부해가 오염된 지구를 정화시켜 물과 토양을 깨끗하게 만들고 있으며, 오무는 그런 부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페지테는 트로메키아에 복수하기 위하여 오무를 유인하고,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기세로 바람계곡으로 향한다. 때마침 트로메키아는 완성된 거신병을 이끌고 오무무리와 대항하려하지만 거신병은 제대로 대항하지도 못한채 몸이 녹아 죽게된다.하지만 오무의 무리 앞에 나우시카는 자신을 희생하여 그들의 분노를 가라앉힌다. 오무는 신비한 능력으로 죽은 나우시카를 회생시키고, 바람계곡은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첨부파일 : 람계곡의 나우시카 Nausicaa of the Vall ... 4) 720p BluRay x264-THORA (139.72KB)
첨부파일 : 람계곡의 나우시카 Nausicaa of the Vall ... 20p BluRay x264-THORA (1) (94.25KB)

[극장판]슈퍼배드 2 (Despicable Me 2, 2013)




★줄거리★

3년 전, ‘달’을 훔쳤던 전설의 슈퍼 악당 ‘그루’!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세상을 구할 영웅이 되어 은밀하게 위대하게 컴백!

슈퍼 악당에서 딸바보 슈퍼 대디로 180도 변신한 ‘그루’는
수다스럽고 사랑스러운 세 딸,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을 지배하려는 최강 악당 군단이 나타나자,
이들을 상대할 유일한 슈퍼 악당, ‘그루’가 비밀 요원으로 ‘악당 소탕 작전’에 투입된다.
매력적인 파트너 ‘루시’와 함께 스펙타클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미니언 군단까지 공격을 받아 ‘보라 미니언’으로 변하고 마는데..!



모던 패밀리 시즌 1~4화(Modern Family)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과 사연을 가진 세 가족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
현대 미국 가정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가족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리고 있다.​

☆소개☆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는 2009년 9월 23일부터 현재까지 ABC에서 방영중인 시트콤이다.​


​파일첨부 : Modern Family (87.41KB)
파일첨부 : 모던 패밀리 시즌 1 자막 (321.13KB)
파일첨부 : Moderm Family Season 2 Complete 720p (70.68KB)
파일첨부 : Modern Family Season 3 (43.17KB)
파일첨부 : [ 모던패밀리(Modern Family) - 시즌4 - 01화~24화(완) ] (14.8KB)

빅뱅이론 시즌 1~5 (The Big Bang Theory)



★줄거리★

여자에게 도무지 인기를 얻기 힘들것 같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박사/석사인 nerd친구 4명(쉘든, 레너드, 하워드, 라제쉬)과 이웃인 금발 미녀 페니가 만나면서 일어나는 각종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개☆

《빅뱅 이론》 (영어: The Big Bang Theory)은 미국 CBS에서 방송중인 시트콤 드라마이다.
책임 프로듀서는 척 로어, 빌 프라디이며, 메인 작가인 리 아론손, 스티브 몰라로까지 네 사람이 감독을 맡고 있다.
2007년 9월 24일 첫 방송이 시작되어 2014년 4월 29일까지 총 6시즌, 124회 분량이 방송되었다.
캘리포니아 패서디나를 배경으로 하여 5명의 중심 인물이 이야기를 진행한다.
실험 물리학자인 레너드 호프스테더와 이론 물리학자인 쉘든 쿠퍼는 칼텍에서 근무하는 천재 박사들이자 룸메이트이고, 그들의 건너 방에 살고있는 이웃 페니는 매력적인 금발의 여성으로 여배우를 꿈꾸는 종업원이다.
또 레너드와 쉘든의 친구들인 하워드 왈로위츠와 라제쉬 쿠스라팔리가 있다.
지적으로 뛰어나지만 괴짜인데다 사회성도 떨어지는 네 남자들의 모습은 사회성 뛰어나고 상식에 밝은 페니의 모습과 대비되어 웃음을 자아낸다.세 명의 조연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레즐리 윙클은 레너드, 쉘든 라제쉬의 칼텍 동료로, 베르나데트, 미생물학을 전공한 페니의 직장 동료이자 친구로 하워드의 연인이 된다.
에이미 파라 파울러는 쉘든과 인터넷으로 만나 연인이 된 신경생물학자로 등장한다. 베르나데트와 에이미는 시즌 3에서 게스트로 처음 등장하여 시즌 4부터는 정식 출연진이 되었다.
빅 뱅 이론의 제작은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과 척 로어 프로덕션에서 맡았다. 2009년 8월에는 TCA 최우수 코메디 시리즈 부분에서 수상했고 짐 파슨스도 코미디 부문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 인기 코메디상을 수상했고 짐 파슨스도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코미디 부분 최우수 남자 주연상을 받았다.
시즌 3이 2009년 9월 21일 첫방송은 미국 전역에서 1283만명이 시청하면서 쇼 역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빅 뱅 이론은 CBS에서 18세-49세 연령층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 되었다. 2010년 5월 19일에는 방송 시간대를 목요일 8시 (동부 표준시)로 옮기는 발표가 있었다. 2011년 1월 12일 CBS는 빅 뱅 이론이 세 시즌 더 제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2013-2014시즌까지 방송하게 되었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1 (Orange is the new black)



★줄거리★

마약 사건에 휘말려 15개월 동안 뉴욕 연방 여자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된 파이퍼 채프먼의 이야기를 담는 코미디 드라마.
파이퍼 커먼의 경험담을 저술한 동명 원작을 토대로 한다.

☆소개☆

Orange Is the New Black is an American comedy-drama series created by Jenji Kohan and first released on Netflix on July 11, 2013. The series, produced by Tilted Productions in association with Lionsgate Television, is based on Piper Kerman's memoir, Orange Is the New Black: My Year in a Women's Prison, about her experiences in prison. On June 27, 2013, Netflix renewed the show for a second season premiering on June 6, 2014.






첨부파일 : Orange.Is_.the_.New_.Black_.Sea ... te_.720p_.Webrip-sujaidr_ (55.99KB)
첨부파일 : Orange.Is_.The_.New_.Black_.S01 ... 720p_.WEBRip_.x264-Abjex_ (323.63KB)

스토커 (Stoker, 2013)



★줄거리★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

18살 생일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그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인디아의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은
젊고 다정한 찰리에게 호감을 느끼며 반갑게 맞아주고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한 삼촌 찰리를 경계하면서도 점점 더 그에게 이끌린다.

매력적이지만 수수께끼 같은 존재인 찰리의 등장으로
스토커가(家)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인디아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인디아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나는데...

전세계를 사로잡을 매혹적인 스릴러가 온다!
[ABOUT MOVIE 1]
전세계가 주목하는 창조적 디렉터, 박찬욱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쥐> 그리고 <스토커>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도약을 이루다


201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스토커>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여온 21세기 가장 창조적인 디렉터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다.
그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는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스릴러로, 전세계가 사랑하는 여배우 니콜 키드먼을 비롯하여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블랙 스완>의 클린트 맨셀이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스콧 프리 프로덕션의 제작자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 그리고 마이클 코스티건이 제작에 참여했다.
많은 감독들이 탐을 냈을 만큼 매혹적인 시나리오와 최고의 배우들, 훌륭한 제작자와 스텝들이 함께한 이 프로젝트를 박찬욱 감독이 스크린 위에 옮기기까지의 과정은 영화만큼이나 흥미롭다. 제작자 마이클 코스티건은 2003년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보냈다. 단절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기이한 이야기에 매료된 박찬욱 감독은 코스티건과의 첫 번째 전화에서 인디아가 해마다 신발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영화의 캐릭터와 시각적 은유에 관한 새로운 제안을 했다. 코스티건은 첫 전화 통화에서 <스토커>가 이미 박찬욱 감독의 작품임을 직감하며, 꼭 그에게 작품을 맡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쥐> 등 파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사회의 윤리, 도덕, 종교에 대한 의문을 통해 캐릭터들을 극단적인 상황에 몰아넣음으로써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과 같이 <스토커> 또한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타인과 단절하고 고립된 스토커가(家)의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하나의 소우주로 설정하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숨이 막힐 것 같은 이야기 안에 인간의 본성과 유혹, 사회적 윤리와 본능에 대한 질문을 담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 의미에서 <스토커>는 완벽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이며, 그만의 방식과 주제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도 ‘가장 기교 있는 스릴러’(Hollywood Reporter), ‘진정한 박찬욱 영화’(GEEKTYRANT.COM), ‘박찬욱 감독 연출력의 최상’(Twitchfilm)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만큼 <스토커>를 통해 2013년 가장 매혹적인 걸작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ABOUT MOVIE 2]

전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여배우 니콜 키드먼
할리우드 차세대 유망주 미아 바시코브스카
치명적인 매력남 매튜 구드
박찬욱 감독이 사랑에 빠진 최고의 캐스팅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쥐>를 통해 최민식, 이영애, 송강호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며 독창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왔다. 그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에도 이에 못지 않은 감성과 지성, 재능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박찬욱 감독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 중 무엇보다도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니콜 키드먼과 박찬욱 감독의 만남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지금까지 바즈 루어만, 구스 반 산트, 스탠리 큐브릭 등 수많은 명장 감독들과 작업했다. 그녀는 ‘이런 시나리오와 박찬욱 감독의 만남이라니 흥미로웠다. 그는 많은 감독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감독이다. 독특한 표현방식과 도전정신,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와 함께하는 것은 배우로서 가장 큰 즐거움이다’라고 말하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 또한 ‘니콜은 마음대로 목소리 톤과 연기의 특징을 바꿀 수 있었다. 내가 핵심 단어를 말하면 그녀는 곧바로 수정에 들어갔다.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며 니콜 키드먼과의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최근 영화가 공개된 후 니콜 키드먼은 ‘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는 단 하나, 박찬욱 감독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이 영화를 구성하는 방식과 색감, 화면 등 모든 것이 생생하고 아름답다. 그의 작품에 참여하고, 그의 악기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박찬욱 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캐리 후쿠나가의 <제인 에어>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그녀 또래에서 제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할리우드의 차세대 유망주다. 박찬욱 감독은 섬세한 아름다움과 엄숙하고 고요한 이미지를 지닌 그녀를 인디아 역으로 낙점했다. ‘미아는 자연스러운 생기가 넘친다. 하지만 차분하면서도 내적인 성숙함이 있다. 아직 여자도 아이도 아닌 중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인디아 역에 안성맞춤이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힌 한편, ‘그녀는 연기할 때 놀라울 정도로 정적이다. 하지만 화면을 보면 필요한 감정이 전부 표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연기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톰 포드의 <싱글 맨>, 잭 스나이더의 <왓치맨>으로 이름을 알린 영국 출신의 배우 매튜 구드는 시종일관 미스터리함을 풍기는 삼촌 찰리 역을 맡았다. 박찬욱 감독은 ‘매튜는 내가 마음속으로 그린 찰리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 순수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마치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할 것 같은 연약함이 엿보이면서도 품격이 있는 이미지다. 찰리 역으로 완벽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최상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니콜 키드먼,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까지 배우와 캐릭터의 환상적인 조합이 돋보이는 <스토커>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을 통해 강렬하고 매혹적인 배우들의 연기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3]

제작자에게 전달된 한 편의 시나리오
‘프리즌 브레이크’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의 첫 작품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로 우아하게 태어나다!


피아노 치는 소녀의 다리 위로 거미가 기어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스토커>의 시나리오는 미국 유명 TV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첫 집필한 시나리오이다.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이 드라마의 히어로 웬트워스 밀러는 우리나라에서 ‘석호필’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더욱 친근하게 알려져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로빈후드><프로메테우스> 등을 기획한 마이클 코스티건은 할리우드 최고 에이전트로부터 새로운 시나리오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작가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이메일로 보내줄 수도 없다는 말에 직접 사무실로 찾아갔다. 그가 전해 받은 시나리오는 충격 그 자체였고 완전히 사로잡혀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기괴하고 별나며 폐쇄적인 스토커가(家) 사람들에게 푹 빠져버린 것이다.
하지만 마이클 코스티건을 진짜로 놀라게 한 것은 베일에 감춰졌던 시나리오 작가의 정체였다. 그는 작가와의 전화에서 ‘어딘지 낯익은 목소리였다. 이 시나리오를 썼다는 ‘테드 폴크’라는 작가가 바로 배우 웬트워스 밀러였다. 나는 이게 그의 첫 시나리오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웬트워스 밀러는 약 8년에 걸쳐 <스토커>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그는 배우가 쓴 첫 시나리오라고 하면 제작자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테드 폴크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폴크는 웬트워스 밀러가 키우는 애완견의 이름에서 따왔다. 첫 시나리오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와 몰입력을 지닌 웬트워스 밀러의 시나리오는 2010년 블랙 리스트에 올랐다. 블랙 리스트란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그 해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최고를 꼽아 선정하는 비공식 리스트를 말한다.
이러한 사실에 많은 감독들이 관심을 표했지만, 결국 웬트워스 밀러의 시나리오는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찬욱 감독은 ‘끊임없는 긴장감에 숨막힐 정도다. 뚜껑이 꽉 닫힌 물 주전자가 끓듯이, 무언가 폭발하기 직전의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그 역시 시나리오에 큰 매력을 느꼈음을 밝혔다. 또한 ‘대사 위주의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사실도 마음에 들었다. 내 첫 영어 영화인만큼 그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내가 만든 한국 영화들도 대화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좀 더 시각적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쪽에 익숙해져 있었다’며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덧붙여 최고의 시나리오와 박찬욱 감독의 조합이 빚어낸 <스토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ABOUT MOVIE 4]
“박찬욱 감독은 새로운 세대의 히치콕”
“정교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듯”
2013년 전세계를 사로잡을 매혹적인 스릴러의 탄생!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싸이보그지만 괜찮아><박쥐>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칸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까지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모두가 기다려온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영화 <스토커>는 지난 1월 제 29회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 후 해외 언론과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평을 얻으며 2013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해외 언론들은 ‘박찬욱 감독은 히치콕 감독의 놀랍고 기이한 스릴러와 동화적 요소, 현대적인 감각의 뒤틀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Variety), ‘박찬욱 감독이 고금을 통틀어 가장 기교있는 스릴러물을 만들었다. 쉴 틈 없고 정밀한 카메라는 서로 무언가를 숨기고 경계하는 세 인물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한다’(Hollywood Reporter), ‘고딕풍의 동화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가족 미스터리이다. 영화의 분위기는 질식시킬 듯한 힘이 있다. 문학적인 해석과 상징들이 풍부해서 다양한 해석의 재미가 있다’(Guardian [UK]), ‘<스토커>는 진정한 박찬욱 영화로 우리가 그의 영화에서 사랑하는 놀라운 강렬함을 지녔다’(GEEKTYRANT.COM), ‘<스토커>는 박찬욱 감독을 새로운 세대의 ‘히치콕’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해줄 것이다’(HeyUGuys UK), ‘완벽하게 짜여진 스릴러는 격렬한 긴장감을 지닌 감성적인 미장센과 함께 박찬욱 감독 연출력의 최상을 선보인다’(Twitchfilm), ‘정교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것 같았다!’(Film4 Insider) 등 박찬욱 감독의 매혹적 스릴러에 대해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스토커>의 제작자 마이클 코스티건 또한 ‘<스토커>가 박찬욱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입을 뗀 후, ‘박찬욱 감독은 웬트워스 밀러의 시나리오를 더욱 무섭도록 놀랍고 아름답게, 때론 재미있게 만들었다. <스토커>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할리우드에서 ‘박찬욱표 영화’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히며 전세계가 기다려온 박찬욱 감독의 매혹적인 걸작의 탄생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PRODUCTION NOTE 1]
시각적 은유의 극대화, 궁극의 미장센 탄생!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쥐> 정정훈 촬영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시너지


뛰어난 이미지와 카메라의 전지적 움직임, 시각적 은유를 통한 강렬한 영상미는 박찬욱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다.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쥐> 등 오래 전부터 박찬욱 감독과 인연을 쌓아온 정정훈 촬영감독은 이번에도 <스토커>의 촬영을 맡아 파격적인 앵글과 롱테이크, 정교하면서도 복잡한 사운드 디자인을 바탕으로 몽환적이고 에로틱한 분위기를 스크린 안에 가득 담아냈다.
박찬욱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은 촬영 전부터 긴밀한 협동 작업을 통해 세밀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촬영이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저택에 발을 들여놓기 이전부터 스토리보드를 치밀하게 준비한 덕분에 카메라 렌즈와 배우, 환경 사이를 복잡하게 오가며 매끄러운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었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준비가 철저한 사람이다. 스토리보드를 정말 꼼꼼하게 준비한다. 박찬욱 감독은 디테일을 매우 중시하는데 정정훈 촬영감독이 거기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 그들의 시각 언어와 카메라워크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든다’고 전하며 그들의 작업방식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한 그들은 각 장면의 촬영 기법을 의논하기에 앞서 캐릭터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배우들처럼 시나리오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그림이나 사진, 다른 영화의 특색 있는 장면들을 참고해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다듬어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철저하게 준비가 이루어지고 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촬영했다. 박찬욱 감독은 ‘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구체적으로 잡는 게 내 연출 스타일이다. 미리 머릿속으로 영화를 편집해 놓는다’며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스토커>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캐릭터들이 드러나고 그들의 관계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그 변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이 정정훈 촬영감독에게는 가장 흥미롭고 어려운 도전이었다. 게다가 제한된 공간에서의 촬영이기 때문에 앵글이나 조명이 반복될 것을 우려했었다. 하지만 오히려 제한된 공간 덕분에 캐릭터들을 더 잘 이해하고 집안의 구석이나 틈을 이용하여 앵글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배우들을 프레임 안팎으로 움직여 마치 관객들과 숨바꼭질 하는 느낌을 주며 캐릭터 사이의 쫓고 쫓기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PRODUCTION NOTE 2]
<스토커>의 네 번째 주인공, 스토커가(家)의 대저택
80개의 저택을 샅샅이 살핀 최적의 캐스팅!
현대적인 세련미와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인 프로덕션 디자인


<스토커>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테레즈 드프레즈가 맡았다. 테레즈 드프레즈는 ‘이 영화의 미술은 철저하고 세밀하게 계산되었다. 나는 박찬욱 감독이 어느 수준까지 정교한 스타일을 추구할지 궁금했는데, 나더러 한계를 밀어붙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진정한 박찬욱표 영화다’라고 말하며 프로덕션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덕션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는 <스토커>의 네 번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스토커가(家)의 저택을 찾는 일이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현대지만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물러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인디아와 이블린이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테레즈 드프레즈는 내슈빌에서 규모와 스타일이 다른 80여 개의 집을 샅샅이 살핀 후에 마침내 커다란 정원이 딸린 언덕 위의 대저택을 찾아냈다. 1920년대 지어진 저택은 고풍스러운 우아함과 지하 저장고, 정원까지 있어 모든 촬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단순하면서도 품위 있는 거실 계단이 있었다. 이 계단에서 찰리와 인디아의 미묘한 힘의 균형을 표현해주는 장면들이 촬영되었다.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6주 동안 벽지, 가구, 서재, 응접실, 욕실의 세면도구까지 완벽하게 스토커가(家)의 저택으로 변신시켰다.
박찬욱 감독과 테레즈 드프레즈는 ‘집은 흐트러진 새둥지고 캐릭터들은 새와 같다’는 의견을 나눴다. 그들은 전부 새장과도 같은 스토커 저택에 갇혀 있다. 때문에 집안은 우아하지만 감옥 같은 느낌을 주었다. 집안의 벽지는 차가운 초록색을 사용하였고, 1층은 벽지, 몰딩에 선형 요소를 많이 넣어 캐릭터들이 감옥에 갇힌 죄수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2층은 캐릭터들의 개성을 반영했는데, 인디아의 방은 대칭과 질서를 중시하고 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패턴의 벽지를, 이블린의 방은 비대칭과 혼란, 흐트러짐으로 마치 무성한 온실 같은 느낌을 주어 극명한 성격의 모녀를 표현했다.
한편 드프레즈의 컬러 감각은 의상에도 반영되었다. 인디아는 순수함을 상징하는 연한 노란색과 화가 발튀스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스커트와 가디건을 입고 있고, 이블린은 새장에 갇힌 공작과 같이 몸을 가리는 딱 막는 옷을 입고 있다가, 찰리의 관심을 받으면서 꼬리를 활짝 핀 것처럼 자신감 넘치는 화려한 모습으로 변한다. 찰리는 캐시미어 스웨터에 새들 슈즈까지 엘레강스한 캐주얼 차림으로 1950년대 명배우 캐리 그랜트를 연상시킨다.
결과적으로 <스토커>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친숙하면서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분위기로 구성되었다. 완벽하게 현대적이면서도 정작 시대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시공을 초월한 듯한 느낌이다. 테레즈 드프레즈는 ‘박찬욱 감독의 팬으로서 이 영화가 그의 다른 작품들과 다른 룩을 가졌다는 점이 나를 흥분시켰다. 캐릭터와 빈틈없는 구도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은 똑같았다. 하지만 세팅은 그가 지금까지 한 어느 것과도 다르다’고 전하며 완벽하게 창조된 새로운 공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PRODUCTION NOTE 3]
<블랙 스완>의 클린트 맨셀, 현대 음악계의 거장 필립 글래스,
박찬욱 감독이 발굴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에밀리 웰스
최면을 거는 듯 영혼을 울리는 매혹적인 음악의 향연!


<스토커>의 음악은 <블랙 스완>으로 제23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클린트 맨셀이 맡았다. 평소 <더 문><레퀴엠><파이> 등에서 보여준 클린트 맨셀의 음악에 깊은 감명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직접 그에게 <스토커>의 음악 작업을 의뢰했다. 클린트 맨셀 역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박쥐>를 인상 깊게 본 데다 박찬욱 감독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어 흔쾌히 받아들였다.
색다른 감성과 경험을 찾고 있던 클린트 맨셀에게 <스토커>는 새로운 도전이자 좋은 기회였다. 클린트 맨셀은 ‘박찬욱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한다. 또한 그가 내놓는 간단한 의견들조차 전체 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콜라보레이터로서 박찬욱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 역시 클린트 맨셀의 음악에 대해 ‘장대한 유니즌으로 뭉뚱그려지기보다는 악기 하나하나의 질감을 곱게 살려낸다. 어떤 단일한 감정을 강요하려들지 않는다. 각기 다른 감정을 노래하는 듯한 피아노와 현과 사람 목소리와 타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지면, 복잡해서 말로 설명하기 힘든 새로운 느낌이 탄생한다. 그리하여 그 음악은 끝내는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과 클린트 맨셀은 음악에 움직임의 느낌을 넣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때문에 춤을 추듯 우아하게 앞으로 갔다 뒤로 오고 점프하고 착지하는 등 마치 고양이처럼 우아한 움직임을 음악으로 표현해냈다.
<스토커>에서 박찬욱 감독이 음악으로써 자신의 비전을 가장 잘 표현해준 장면은 바로 인디아와 찰리가 피아노 앞에 앉아 함께 듀엣 곡을 연주하는 장면이다. 인디아의 심경의 변화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이 장면에 사용된 피아노 곡은 현존하는 현대 음악가중 가장 유명한 필립 글래스가 선사한 곡으로 극적으로 아름답고 최면을 걸 듯 영혼을 울리는 곡이다. 박찬욱 감독에 의하면 ‘피아노 연주 장면이야말로 이 영화의 진정한 보석’이라고 할 정로로 <스토커>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이 장면을 위해 무려 3개월 동안 피아노를 배웠다. 그녀는 ‘파워풀하고 감정이 풍부한 곡이다. 연기를 한다기보다 그저 음악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그녀 또한 이 장면을 베스트 장면으로 꼽았다.
<스토커>에는 또 한 명의 재능있는 뮤지션이 참여했다. 바로 이 영화의 주제가 ‘Becomes The Color’를 부른 에밀리 웰스이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의 주제를 담은 노래를 영화에 삽입하고자 뮤지션을 물색하던 중 매혹적인 음색과 작사, 작곡 실력에 악기 연주 실력까지 갖춘 에밀리 웰스에게 주제곡을 의뢰했다. 에밀리 웰스는 인디아의 내면과 그녀의 여정을 곡과 가사로 반영해 영화를 지배하는 정서와 완벽하게 들어맞는 주제곡을 완성해 냈다.








다이버전트 (Divergent, 2014)



★줄거리★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금기된 존재, 다이버전트!
선택하라! 행동하라! 싸워라! 그들의 선택이 세상을 바꾼다!
가까운 미래 시카고, 잦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류는 하나의 사회, 다섯개의 분파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분파의 행동규범을 절대적으로 따르며 철저히 통제된 세상에 살게 된다. ‘핏줄보다 분파’가 중요한 사회에서 모든 구성원은 열여섯 살이 되면 평생 살아갈 분파를 결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치르게 되고, 그 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아 금기시 되는 존재 ‘다이버전트’로 판정 받는 소녀 ‘트리스’가 나타난다. 정부에서 개발한 감각 통제 시스템으로 통제할 수 없는 강한 의지를 지닌 ‘다이버전트’. 그들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배신, 숨겨진 어두운 비밀이 밝혀지며 모든 사람들이 지금까지 믿고 있던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기 시작하는데…

“그들은 질서와 복종을, 나는 자유와 혼돈을 택했다!”


☆제작노트 소개☆

[About Movie 1]

2014년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적수가 없다!
차원이 다른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


다섯 개의 분파로 나뉘어 통제와 복종이 강요되는 세상 속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사회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리얼 액션 판타지 <다이버전트>. 가까운 미래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다이버전트’로 판명 받는 소녀가 그려내는 성장에 관련된 이 영화는 젊은이들의 욕망을 그대로 담은 사회적 메시지를 액션과 스릴러, 로맨스의 만남이라는 ‘흥행공식’으로 유려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이버전트>는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뜨거운 기대를 받아왔다. ‘USA투데이’와 ‘LA타임스’에서 2014년 꼭 봐야 하는 영화 5편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물론이고, 해외 리뷰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개봉전기대지수 97%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높은 기대와 관심은 개봉 이후 흥행 성공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21일 3,969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첫 주 5,400달러라는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것. 해외 언론들은 “색다르고 흥미로운 내용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시카고의 미래 모습이 멋지고 아름답게 묘사되었으며 액션, 로맨스, 어드벤처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영화다. (Sarah, Chicago Now)”, “영상미가 훌륭하다. 황폐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미래의 시카고를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의 캐스팅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자마자 원작 소설에도 흥미가 생길 것이다. (Lisa Parkin, Huffington Post)” 등의 호평을 쏟아냈고, 관객들 역시 “원작을 스크린에 훌륭하게 옮겨냈다. 원작 소설의 팬들은 러닝타임 동안 원작과 크게 달라진 부분을 느끼지 못 할 것이다.”, “정교한 액션 세트와 트리스의 상상들이 표출되는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장면들을 보면, 다이버전트는 견고하며 서스펜스 넘치고 후편이 기대되는 영화이다.”, “시리즈의 1편으로 <다이버전트>는 <헝거 게임>을 능가한다.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과 케이트 윈슬렛의 악역으로 더욱 빛난다.”, “원작만큼 재미있는 영화는 드물다. <다이버전트>처럼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극히 드물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1차 예고편 공개 당시 1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 상반기 기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개봉 전임에도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기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About Movie 2]

베로니카 로스의 원작 소설 [다이버전트]
[트와일라잇][헝거 게임] 열풍을 잠재우다!
전 세계 39개국 번역 출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리스트 183주간 석권!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동명 소설 [다이버전트]는 3부작 모두 영화화가 확정되었고, 2편은 2015년 3월 20일, 3편은 2016년 3월 18일로 개봉을 앞둔 상황이다. [해리포터]의 조앤 K.롤링, [트와일라잇]의 스테프니 메이어, [헝거 게임]의 수잔 콜리스를 잇는 판타지 여류 작가 베로니카 로스의 원작 [다이버전트]는 디스토피아적인 거대한 세계관과 기발한 설정,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출간과 동시에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전세계 39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뉴욕타임즈’ 183주간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것에 이어 [다이버전트] 3부작이 ‘USA 투데이’ 베스트 셀러 1, 2, 3위를 점령하며 미국 최대 서평 사이트 ‘굿리즈(Goodreads)’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판타지 SF 부문 1위에 등극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소설 [다이버전트]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니즈(Needs)’를 그대로 담아내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담아낸 작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날 [헝거 게임]의 대성공 이후로 이와 유사한 스타일의 소설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자극적인 설정에 여러 장르를 적당히 버무린, ‘흥행 공식’을 답습한 소설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점에서 [다이버전트]는 명백한 차이점을 보인다. ‘롤링스톤지’는 “다음 세대의 혁신(The next big thing)임이 분명한 이 소설은 오늘날 젊은이들이 처한 경쟁 사회의 구도를 그대로 담은 현실적 서사이자,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문화 콘텐츠”라고 언급했을 정도.
특히 영화 관계자들은 [다이버전트] 소설을 접한 뒤 “<헝거게임>과 <매트릭스>의 만남”이라고 평가하며 영화 제작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이샤의 추억>, <위대한 개츠비>등을 제작,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프로듀서 더글라스 윅과 루시 피셔는 소설 [다이버전트]에 쏟아지는 이러한 관심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현 그들은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영화화에 대한 판권을 먼저 계약했고, <다이버전트>의 3부작 시리즈인 [다이버전트], [인서전트], [얼리전트]까지 모두 스크린으로 옮기는 거대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다. 여기에 <트와일라잇>, <헝거게임>시리즈로 명실공히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의 명가 라이온스 게이트/서밋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게 되면서 영화 <다이버전트>의 탄생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거대한 팬덤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About Movie 3]

150년 후 미래의 거대한 판타지 세계!
이타심, 용기, 지식, 평화, 정직!
오직 하나의 가치만 선택해야 한다!


북미에서 불고 있는 <다이버전트> 열풍의 핵심은 다섯 분파로 나뉘어 보고 듣는 것마저 통제 당한 채 자신이 속한 분파의 행동 양식에 따르도록 강요 받는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다이버전트>가 보여주는 각각의 분파는 개인의 직업, 생활방식, 습관, 성격, 심지어는 인생에서 추구하는 목표나 평상시 옷차림까지 결정하는 절대적 기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언뜻 보기에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듯 보이는 이 가상 세계는 사회 질서와 평화 유지를 명목 삼아 개인의 사생활까지 특정한 행동 방침을 강요하는 압제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며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불안감’에 공감 200%를 선사할 새로운 영화 <다이버전트>는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기 위해 거대한 음모의 세계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소녀 ‘트리스’를 통해 인간이 갖고 있는 이타심, 용기, 지식, 평화, 정직의 가치 중 어떤 가치를 선택하고 따를 것 인가에 대한 묵직한 해답을 찾게 한다. 주인공 ‘트리스’는 이타심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사는 애브니게이션 분파 출신이다. 그러나 ‘트리스’는 이타심만 강요 받기엔 다른 열망들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출신 분파를 떠나 다른 분파로 이적하는 사람이 흔치 않은 현실에서 고민에 휩싸인 그녀는 선택식을 치르게 되고 자신은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으며 모든 분파의 특징을 지닌 ‘다이버전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과 다른 존재로 판명되면 제거의 대상이 되는 무서운 사회. 사회의 강압과 체제에 굴복하지 않고 점차 강인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내가 어디에 속하는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개인적인 물음부터 ‘우리 모두는 사회에서 어떻게 어울려 살아야 하는가? 사회는 어떻게 평온하게 지속 될 수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사회적 판타지를 자극한다.
‘속하지 못하면 사라져 버리는’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 ‘공동체로부터 단절된 삶’등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관객에게 물음을 던지는 <다이버전트>는 그 세계가 허무맹랑한 공상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일종이 메타포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들일 때 느끼는 공포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특정 집단에 편입되지 않으면 사회의 ‘낙오자’가 되는 공포가 생생히 드러나는 점에서 현대 사회의 젊은 관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소통의 영화가 될 예정이다.

[About Movie 4]

캐릭터와 혼연일체! 쉐일린 우들리 & 테오 제임스!
오스카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 짜릿한 케미스트리!

할리우드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쉐일린 우들리와 테오 제임스, 그리고 생애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 세계적인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관객들이 <다이버전트>를 기대하는 또 다른 이유이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의 아성을 위협하는 배우 쉐일린 우들리는 <디센던트>(2011)에서 조지 클루니 옆에서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제21회 MTV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배우상’을 수상한 그녀는 <다이버전트>에서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내면의 강인함을 간직한 여주인공 트리스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제작진이 “그 어떤 배역보다도 중요하고 어려웠던 트리스 역을 캐스팅을 한 순간에 손쉽게 만들어버린 장본인”이라는 찬사를 하며 <다이버전트> 3부작 모두에 캐스팅을 확정했을 정도. “종종 도심에서부터 떨어져 홀로 야생에서 지내며 서바이벌과 사냥을 즐긴다”는 그녀는 혹독하고 격렬한 돈트리스의 액션 장면들과 시속 20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 추격씬 등 남자가 하기도 어려운 액션 연기를 훌륭히 해냈다.
쉐일린 우들리와 호흡을 맞춘 또 다른 신예는 돈트리스 최고 교관 포 역할의 테오 제임스.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2012)에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훤칠한 키로 2013년 ‘피플 매거진’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에 꼽히기도 했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하나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다이버전트>에서 돈트리스 입문생들의 훈련을 맡은 교관 포 역할로 트리스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달달한 로맨스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감추어야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실제로도 남자답고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테오 제임스에 대해 제작진들은 “조용하면서도 강인한 성격의 신사다. 테오는 <다이버전트>의 포 그 자체다”라며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다이버전트>의 라이징 스타들 사이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중견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20여 년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타이타닉>(1998), <이터널 선샤인>(2004), <로맨틱 홀리데이>(2006) 등 전작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축했던 그녀는 <다이버전트>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갖기 위해 뛰어난 두뇌를 악용하는 에러다이트 출신 박사 제닌 역할로 악랄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제작진들이 “19세에서 23세 사이의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케이트가 내뿜는 에너지는 대단했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았다”며 입을 모아 칭찬한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속에서 애슐리 쥬드, 매기 큐 등 관록의 배우들과 함께 <다이버전트>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Production Note 1]

고층 빌딩의 협곡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 ‘시카고’!
미래 도시 ‘시카고’는 또 하나의 캐릭터!
시어스 타워, 핸콕 빌딩, 네이비 피어, 페리스 휠 대관람차까지!
익숙한 배경과 미스터리한 SF 분위기로 이질감과 친근함을 동시에!

<다이버전트>는 150년 후 미래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 속 시카고는 황폐화된 지구로부터 생존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도시 주변에 장벽을 쳐서 바깥 세상과 분리된 공간이다. 닐 버거 감독과 원작자 베로니카 로스는 <다이버전트>의 배경인 시카고가 150년 후의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현대인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랐다. 미래에서 펼쳐지는 영화지만 인간의 감정을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특수효과로 인해 인공적인 분위기를 주는 배경보다는 자연광과 바람, 그림자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고층 빌딩의 협곡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인 시카고를 배경으로, 윌리스 타워(시어스 타워), 엘(L)열차, 네이비 피어, 페리스 휠 대관람차 등의 랜드마크를 그대로 영화에 등장시켜 현재를 살고 있는 대중과의 공감 포인트를 찾았고, 초현대적이면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세계를 구현해 냈다.
현재의 시카고에 이미 존재하는 건축물들을 미래의 목적에 맞게 상상력을 불어 넣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이질감과 친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먼저 시어스 타워로 더 잘 알려진 시카고의 랜드마크 윌리스 타워는 다섯 분파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가장 중요한 건물인 ‘허브(HUB)’로 등장한다. 또한 시카고의 명물 철도시스템인 엘 열차는 돈트리스 분파원들의 이동수단으로,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열차에서 맨몸으로 뛰어 내리는 리얼 액션을 위해 동원되었으며, 시카고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핸콕 빌딩은 트리스(쉐일린 우들리)의 돈트리스 훈련과정 중 가장 짜릿한 고공액션을 선사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네이비 피어의 페리스 휠 대관람차는 트리스와 포가 서로의 진가를 확인하는 공간이자 돈트리스 훈련 과정 중 하나인 깃발 쟁탈전이 벌어지는 곳으로, 원작 소설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며 영화에서는 스태프들이 최고로 꼽는 명장면을 탄생시킨 장소이다. 이외에도 밀레니엄 파크, 미시간 애비뉴와 미시간 호 등의 시카고 명소들이 150년 후의 미래 도시에 그대로 등장해 SF 판타지 특유의 이질감과 어우러져 <다이버전트>만의 판타지 매력을 한층 강화한다.

[Production Note 2]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그래비티>의 앤디 니콜슨!
각 분파의 특징을 담아낸 완벽한 공간 창조!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거대한 스케일을 완성하다!

<다이버전트>가 기존 판타지 블록버스터와는 차별된 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공신은 프로덕션 디자이너 앤디 니콜슨이다. 그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상 혁명으로 찬사를 받은 영화 <그래비티>(2013)를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으로 이끌었으며, 2013년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실존 공간인 시카고를 미래적으로 변화시키는 것과 다섯 분파 각각의 특징을 담아내는 배경 창조가 관건인 <다이버전트>에 앤디 니콜슨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완벽한 영화적 공간을 탄생시켰다. “원작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스토리에 낙관적인 부분과 회의적인 부분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에 끌렸다. 디스토피아이면서 디스토피아적이지 않은 점을 겸비한 작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여서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임했다”며 작업 소감을 전한 그는 경력을 모두 합치면 240년에 달하는 여덟 명의 목공 기술자들과 함께 시카고 도시 전체를 영화의 세트장으로 만들어냈다. 애브니게이션 마을과 돈트리스 훈련장 등 매우 큰 규모의 세트장을 포함, 모든 세트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타심을 중시하는 애브니게이션 마을 세트는 시카고 도시 외곽에 실제로 높이 6미터의 건축물 16채로 제작했다. 콘도 같은 형태를 띤 획일적인 모양의 건물들이 부락을 형성하고 있는 세트로, 개인의 개성보다는 타인을 우선시하는 애브니게이션만의 특징이 담겨있다. 또한 용기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돈트리스 분파의 훈련장은 도시 아래에 숨겨진 동굴처럼 연출하기 위해 시카고의 한 채석장을 개조해 제작했다. 건설하는 데에만 약 12주 가량 소요된 이 훈련장 세트는 고대 로마 또는 스파르타 전쟁 훈련장을 연상케 했으며 돈트리스 분파원들의 다른 생활 공간과 연결되어 드라마틱한 각도를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이 세트에 대해 돈트리스의 입문 훈련생 ‘피터’ 역을 맡은 배우 마일즈 텔러는 “훈련장 세트는 정말 대단하다. 어마어마하게 커서 정말로 이곳에서 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어릴 때 인디아나 존스 쇼에 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감탄했다. 이러한 애브니게이션 마을과 돈트리스 세계는 세련되고 깨끗한 에러다이트 지역, 모든 분파가 한자리에 모이는 ‘허브’(시어스 타워의 극중 이름) 등의 세트와 균형을 이루며 시카고의 상위부터 밑바닥, 새로운 것부터 오래된 것까지 구현해내 <다이버전트>의 거대한 스케일을 완성한다.

[Production Note 3]

초스피드 리얼 액션 탄생기!
프로페셔널 파이터 출신 무술 감독이 창조한 새롭고 창의적인 격투 스타일!
시속 20km의 기차에서 뛰어 내리는 맨몸 액션 구사한 쉐일린 우들리!
모든 격투씬 대역 없이 소화해 낸 테오 제임스!

<다이버전트>만의 특장점은 바로 초스피드 리얼 액션이다. 타인의 마음을 읽거나 빛의 속도로 달리는 것 등 슈퍼 히어로에 가까운 여타 판타지물의 주인공들과 달리 <다이버전트>의 주인공들은 고도로 훈련된 맨몸 액션을 구사하는 것! 미래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돈트리스가 하나의 액션 군단처럼 보이기 위해 닐 버거 감독과 <리미트리스>(2011)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유명 스턴트 코디네이터 가렛 워렌과 태권도 챔피언, 공수부대 출신의 JJ 페리가 무술 감독으로 힘을 모았다. 이들은 남녀 주인공 트리스(쉐일린 우들리)와 포(테오 제임스)가 만나게 되는 돈트리스 훈련 장면에서는 미국 군인들의 느낌을 연출하고자 했다. 출연진들에게 군인의 마음가짐을 갖도록 독려했으며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군단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게 격투 안무를 가르치고 엄격한 반복연습을 시켰다.
프로페셔널 파이터 출신인 두 무술 감독은 기존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창의적인 격투 스타일을 창조해 달라는 닐 버거 감독의 주문에 따라 두 가지 다른 방식을 시도했다. 첫 번째는 세계적인 권투선수 조지 포맨의 스타일을 응용한 격투 준비 자세로, 앞의 손은 내리고 뒤의 손은 올리는 전형적인 격투 자세 대신 앞쪽에 두 손을 올려서 미래형 느낌을 주고자 했다. 두 번째는 규칙적으로 뻗어 나가는 펀치 대신 좀 더 강하고 빠르며 회전력 있는 한편 손의 중요한 뼈를 보호할 수 있는 해머 주먹을 사용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으로, 맨주먹을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리얼 액션의 진수를 느끼도록 훈련시켰다. 쉐일린 우들리를 비롯한 돈트리스 분파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이러한 격투 액션 외에도 시속 12마일(약 20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고 뛰어 내리는 반복적인 액션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특히 테오 제임스는 모든 격투 씬을 대역 없이 성실하게, 훌륭히 소화해 내 스태프들로부터 돈트리스 최고 교관인 포 역에 완벽히 빙의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만신 (MANSHIN: Ten Thousand Spirits, 2013)



★줄거리★

넘세, 신을 만나다일제강점기, 14살의 금화 ‘넘세’(김새론)는 위안부 소집을 피해 시집을 가지만
시댁의 모진 구박과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도망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듣는 남다른 아이였던
넘세는 고통스러운 신병을 앓으며 유년 시절을 보낸다.


새만신, 신을 받다
1948년, 열일곱 비단꽃 같은 소녀 ‘금화’(류현경)는 운명을 피하지 않고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남과 북의 스파이로 오인 받아 수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산 자와 죽은 자의 아픔을 위로한다.


만신, 신과 살아가다
1970년대, 중년이 된 ‘금화’(문소리)는 만신으로서 이름을 알리지만
새마을 운동의 ‘미신타파’ 움직임으로 탄압과 멸시를 받는다.
여인으로서, 무속인으로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위엄과 자존감을 잃지 않던
그녀는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나라만신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제작노트 소개☆

[ABOUT MOVIE 1]
대한민국 대표 큰 무당이자 세계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펼쳐 보이는 판타지 다큐 드라마

영화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영화 제목인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김금화 만신은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났다. 위안부소집을 피해 열네 살 어린 나이에 생면부지 총각에게 시집을 갔지만 시댁의 모진 구박과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친다. 극심한 신병에 시달리던 그녀는 열일 곱 살 되던 해 내림굿을 받는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첩보활동을 한다는 누명을 쓰고 죽을 고비를 수 차례 넘겼고, 1970년대에는 새마을 운동의 일환인 ‘미신타파’로 갖은 핍박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만신으로서의 위엄과 자존감을 잃지 않던 그녀는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갔다. 1982년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 문화사절단으로 첫 해외 공연을 한 이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철물이굿, 만수대탁굿, 배연신굿, 진오귀굿 등 모든 굿에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종합예술가로 인정받으며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나호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세계적인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도올 김용옥, 황석영 작가 등 국내외 지식인, 예술인들이 그녀의 굿과 삶에 매료되었다. 장르를 뛰어넘는 아티스트 박찬경 감독 역시 김금화 만신의 자서전인 ‘비단꽃 넘세’를 읽고 직접 만난 후 “앞으로 10년 이상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깊은 감명을 받아 영화화를 결심했다. 박찬경 감독은 김금화 만신의 삶과 한국의 현대사가 만나는 흥미로운 순간을 드라마로 창조해냈다.

신과 인간, 남과 북,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가녀린 소녀에서 작두 위에 우뚝 선 절대 카리스마가 되기까지, 영화 <만신>을 통해 그 누구보다 특별한 김금화 만신의 파란만장한 삶과 나라를 대표하는 큰 무당으로서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ABOUT MOVIE 2]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의 3인 1역 열연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세 여배우가 헌정하는 김금화의 일생!

이름만으로도 무한한 신뢰를 주는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만신>으로 만났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세 여배우가 3인 1역으로 서로 다른 나이의 만신 김금화를 연기한다. 박찬경 감독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김금화라는 인물이 가진 매력과 영화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이 있는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김새론이 김금화의 어린 시절인 ‘넘세’로 분했다. 섬세하고 허약하지만 강한 신기를 타고난 남다른 아이로 제작진이 떠올린 단 한 명의 배우가 바로 김새론이었다. 인상적인 눈매와 가녀린 몸 속에 강력한 에너지를 지닌 김새론은 아이의 천진함과 무병으로 인한 괴로움을 동시에 품은 여린 소녀 ‘넘세’ 그 자체였다. 현장에서 김새론에게 조언을 하던 김금화 만신이 “아주 잘 하네”를 연발했을 정도로 탁월한 열연을 펼쳤다.

신의 딸이 될 운명을 받아들이고 신내림을 받은 열일곱 살의 소녀 ‘새만신’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장르와 캐릭터의 제약 없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류현경이 연기한다. 내림굿을 직접 시연해야 했던 류현경은 김금화 만신이 주재하는 내림굿을 직접 참관하고, 다양한 기록영상과 무속관련 자료들을 틈틈이 보고 익히는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황해도 사투리를 천연덕스럽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무당의 공수(신의 말)와 심금을 울리는 무가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만신>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류현경의 내면 연기와 파격적인 변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문소리가 위엄과 해학을 동시에 겸비한 굿의 천재, 70년대의 ‘금화’로 분했다.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탄압 속에서도 신의 딸로서의 자존감을 잃지 않는 최고의 무당 김금화는 문소리의 놀라운 연기 내공을 통해 스크린 위에서 완벽하게 재연된다. 신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자신을 버려야 했던 가녀린 여인이기도 했던 ‘금화’가 살아온 질곡의 삶을 풍부한 내면 연기로 표현해내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여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해낼 것이다.

김금화 만신에게 헌정하는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의 놀라운 열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3]
현대판 ‘바리데기’ 신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다
스크린에 신명 나게 펼쳐지는 위로와 치유의 한판 씻김굿

최근 극장가는 <변호인>,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 <청야> 등 한국 현대사를 조명하고 그 속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는 작품들이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았다. 영화 <만신> 또한 가슴 아픈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만신>은 김금화 만신의 개인사와 역사가 충돌하는 지점을 주목하고 이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아이러니를 성찰한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김금화 만신은 한국전쟁, 분단, 군부독재 등을 거쳐 나라를 대표하는 큰 무당으로 거듭나기까지 그야말로 온몸으로 현대사를 살아온 인물이다. 나라만신이 된 후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참사, 천안함 침몰 사건 등 역사의 아픔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산 자와 죽은 자의 상처를 달래왔다.

한국 무속의 지혜는 고통을 아는 이가 타인의 고통을 위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굴곡진 삶을 살아오며 아픔을 겪었던 무당 중의 무당 김금화가 이를 증명한다. 김금화 만신은 “무당은 모든 사람들의 한과 눈물을 보듬어 안아야 한다. 내가 인간사에 상처 받고 울어본 탓에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고통을 더 잘 위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만신>은 한국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된 김금화의 삶을 통해 켜켜이 쌓여온 가슴 아픈 현대사의 한을 치유하는 한판 씻김굿 같은 영화다. 그런 의미에서 고통을 복으로 갚는 ‘바리데기’ 신화의 현대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의 감성과 정서를 건드리는 한국형 힐링 무비로서 <만신>은 묵직한 메시지와 아름다운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과 지지를 받을 것이다.


[ABOUT MOVIE 4]
한국 전통문화로서의 굿과 무속신앙의 재조명
민화와 애니메이션, 무가와 현대음악의 만남 2014 가장 독창적인 작품

그 동안 미디어를 통해 보여진 한국 무속신앙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그려지거나 희화화된 모습으로 표현될 때가 많았다. 무속은 과거 민중의 고통과 혼란을 고스란히 담은 종교문화이자 종합예술이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 판소리 등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가 굿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미신으로 취급되어 가장 철저하게 소외 받아왔다. 영화 <만신>은 본령에 충실해 종교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동시에 전통문화로서의 무속신앙과 굿의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김금화 만신이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인만큼 배연신굿, 진오귀굿, 내림굿, 병굿 등 다양한 굿판이 신명 나게 펼쳐진다. 과거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하나되는 큰 잔치이자 공연이었던 굿이 지닌 오락적 재미, 무복과 장신구, 춤사위와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종합예술로서 굿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일 것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만신>이 굿에 깃든 상상력과 한국 신령의 세계를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다는 점이다. <만신>에서 무당의 꿈과 환상은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무당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상상력과 판타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삽입했다. 무당에게만 보이는 신령의 모습과 예고 없이 스쳐 지나가는 미래의 사건, 무당을 찾아온 원혼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시청각을 사로잡는다. <박쥐>, <감기>, <베를린>의 시각효과팀(4th Creative Party)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판타지 장면과 전통민화를 차용한 애니메이션은 동양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음악은 음악동인 ‘고물’을 이끄는 작곡가 이태원이 맡았다. 가장 한국적인 무속 판타지에 걸맞은 새로운 차원의 국악을 통해 국악에 대한 인상을 완전히 바꾸며 <만신>을 하나의 아름다운 장편 서사시로 끌어올린다. 주제곡은 인디밴드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이자 다재다능한 예술가 백현진이 맡았다. 김금화 만신의 무가를 현대화해 새롭게 작곡하고 방준석의 기타가 어우러진 음악 ‘파경’으로 우리의 귀를 깨운다. 잡귀, 악귀도 먹여 보내는 우리 굿의 훈훈한 정서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전해 마음을 흔든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스타일리쉬한 영상, 청각을 사로잡는 음악 등으로 무장한 영화 <만신>은 2014년 가장 독창적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카운슬러 (The Counselor, 2013)



★줄거리★

​영화는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와 로라(페널로페 크루즈)와의진~한 애정씬으로 시작됩니다.
카운슬러는 젊고 유능한 변호사로 사랑하는 로라에게 3.9캐럿 최고급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며 프로포즈를 한다.
로라는 크게 감동 받고 둘은 미래를 약속하게 된다.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 재정위기에 몰린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밀매 사업을 제안하고 카운슬러는 쉽게 받아들인다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의 여자친구 말키나(카메론 디아즈) 라이너가 사랑하는 매혹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여자이지만 알고보면 소름끼치게 잔인한 사람이다
치타가 토끼를 사냥하는 걸 보고 아름답게 느끼는 여자임.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는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에게 마약중개인인 웨스트레이(브래드피트)를 소개시켜 주고 웨스트레이는 카운슬러에게 한번 발을 들이면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거듭 경고하지만 카운슬러는 일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운반중이던 거액의 마약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무려 2천만 달러의 마약이 사라진 것이다.
살해당한 운반책이 카운슬러가 국선변호를 담당했던 죄수의 아들이여서 뭔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 되어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 웨스트레이(브레드피트),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 로라(페널로페 크루즈)까지 목숨이 위험해진다.
하루 아침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 여자친구 로라(페널로페 크루즈)와 만나기로 하지만 로라는 납치당하고 만다.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도 조직원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웨스트레이(브래드피트)는 말키나(카메론 디아즈)의 계획에 의해 살해당한다.
목이 잘려 죽는 장면은 정말 넘 끔찍하다
불안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카운슬러 로라를 만나러 무사히 오긴 했으나 그에게 온 건 로라가 아닌 CD 한장 영화를 제대로 봤다면 CD 안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다 짐작할 수 있다. 카운슬러는 로라의 끔찍한 죽음에 오열하며 영화가 끝난다.

[ ABOUT MOVIE ]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
그들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존재감!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강렬한 시너지!


동시기 최고의 감독으로 존경 받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카운슬러>는 돈의 유혹에 빠져 위험한 선택을 한 변호사와 그의 숨통을 조이는 지독한 지하범죄 세계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퓰리처 상 수상 작가이자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 소설 작가 코맥 맥카시의 각본 데뷔작이다.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올스타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프로메테우스> 등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대세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돈에 유혹 당한 변호사 ‘카운슬러’ 역을 맡았다. 그는 단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은 물론 약혼녀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되면서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며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 그의 순수한 약혼녀 ‘로라’ 역으로는 <로마 위드 러브>, <바닐라 스카이>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맡았다. 그녀는 아카데미, 칸에서 인정한 최고의 연기력과 더불어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묘한 매력을 선보인다.

카메론 디아즈는 ‘라이너’의 여자친구이자 위험천만한 기회주의자 ‘말키나’ 역을 맡아 역대 가장 강력하고 악랄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등을 뒤덮는 치타 문신과 상상을 초월하는 섹스신까지 선보이며 뼛속까지 악랄한 팜므파탈 캐릭터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 코맥 맥카시와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가는 하비에르 바르뎀은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 역을 맡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007 스카이폴> 등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계적인 톱 배우 브래드 피트는 <델마와 루이스> 이후 22년 만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재회하며 눈길을 모은다. 평소 코맥 맥카시의 열혈 팬을 자처해 온 브래드 피트는 코맥 맥카시가 각본을 쓰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카운슬러>에서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로 분한 브래드 피트는 섹시한 카우보이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카운슬러>는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톱스타들이 한 데 모인 만큼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발산한다. 이제껏 보지 못한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간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그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글래디에이터>, <프로메테우스>의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원작, 퓰리처 상 수상 작가 코맥 맥카시!
두 거장의 만남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역대 최고 스릴러의 탄생 예고!


영화 <카운슬러>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는 가운데, 리들리 스콧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코맥 맥카시의 정교하고 강렬한 각본이 만나 이제껏 본 적 없는 역대 최고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자이자 퓰리처 상 수상 작가 코맥 맥카시와 <글래디에이터>, <프로메테우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영상 감각과 강렬한 메시지를 선보여온 리들리 스콧, 두 거장의 만남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둘의 만남은 코맥 맥카시가 처음으로 쓴 시나리오를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접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오래 전부터 코맥 맥카시를 존경해왔고,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코맥 맥카시의 첫 각본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고, 스토리 또한 그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코맥 맥카시의 각본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보는 듯했다. 상황과 캐릭터들의 스케일이 거대하고,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필연성이 느껴진다”고 평하며 힘있는 서사에 대한 강렬한 끌림으로 연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둘의 강렬한 만남은 역대 초호화 캐스팅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등 출연자 모두 코맥 맥카시의 강렬하고 본능적인 첫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두 거장의 만남에 대해 박찬욱 감독 또한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 초 인터뷰를 통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리들리 스콧의 <카운슬러>”라고 밝힌 박찬욱 감독은 “평소에 좋아하는 소설가 코맥 맥카시가 직접 각본을 쓰고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두 거장이 만나 어떤 솜씨를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상상을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영화”라며 영화에 대해 극찬했다.


숨막히는 서스펜스! 예측불가 스토리! 압도적인 영상!
치밀하게 속이고 악랄하게 빼앗는 서스펜스 스릴러!
모든 것을 압도하는 2013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


초호화 캐스팅,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코맥 맥카시 각본으로 역대급 스틸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카운슬러>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시너지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와 매 장면을 지배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강렬한 영상들이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19금 스릴러 종결자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배우들의 파격 변신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카운슬러>의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이다. 사라진 거액의 마약을 놓고 치밀하게 속이고 악랄하게 빼앗는 지하범죄 세계에서 변호사, 그의 약혼녀, 타락한 사업가, 마약 중개인, 치명적인 기회주의자가 서로 격돌하며 폭발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결말을 향해 치닫는 과정은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여기에 코맥 맥카시의 지적이고 위트 넘치는 대사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젊은 감각의 연출로 지독한 현실을 가감 없이 리얼하게 표현해 더욱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카메론 디아즈의 파격적인 자동차 섹스신과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베드신 등 수위 높은 장면들이 볼거리를 더한다. 작품에 대한 신뢰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한 이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역대 가장 파격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외에도 ‘카운슬러’가 프러포즈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3.9캐럿의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 페라리, 벤틀리 등 최고급 스포츠카, 세련된 인테리어의 아파트와 스페인풍의 호화 대저택, 아르마니, 베르사체, 토마스 와일드의 명품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도 기대를 더한다. 압도적인 연기, 폭발적인 재미, 스타일리시한 볼거리까지 모든 것을 갖춘 영화 <카운슬러>는 2013년 최고의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기대 그 이상!!” _ Rolling Stone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며 톱날처럼 날카롭다!” _ Chicago Sun-Times
최고의 배우와 감독, 각본이 완성한 완벽한 스릴러에 해외 외신 극찬!


영화 <카운슬러>는 해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올해 가장 강렬한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특히 시카고 선타임즈의 영향력 있는 평론가 리처드 로퍼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단히 끝내주는 여정이다! 섹시하고 때론 쇼킹하게, 동시에 매우 지적이며 풍부한 질감의 셰익스피어풍 문학 같다! 최고로 잘 만들어진 환상적인 캐릭터들, 아름다운 수공예처럼 다듬어진 대사들! 이제껏 본 적 없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장면들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며 톱날처럼 날카롭다!’며 극찬했다.

이 밖에도 해외 유수의 언론들은 ’기대 그 이상!!’(Rolling Stone), ‘리들리 스콧은 한계를 넘어섰다! 서스펜스가 끓어 오르는 냄비와 같다!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최고의 영화!’(Moviefanatic.com), ‘서스펜스가 넘치고 섹시하며 위험하게 쿨하다! 끝내주는 캐스팅을 태워버릴 만큼 강렬한 스릴러! 당신을 끌어당기고는 절대 떠날 수 없게 한다! 반드시 봐야 할 영화!’(Sixty Second Preview), ‘숨막히는 엔딩! 너무나 훌륭해서 믿을 수 없다!’(KRIV TV), ‘도발적이고 섹시하다! 최근 수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좋은 각본!’(Fox Miami),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스릴러!’(Wall Street Journal), ‘코맥 맥카시의 각본은 매우 어둡고 우회적이나 매우 좋고 훌륭하다!’(Firstshowing.net), ‘마이클 패스벤더는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배우 중 하나임을 계속해서 증명해내고 있다!’(CBS Radio), ‘이번 세기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섹시한 캐스팅!’(Huffington Post),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완전히 서로 다른 최고의 배우들이 ‘어벤져스’급으로 맞붙는다!’(Fast Company) 등 연출, 각본, 배우들의 연기까지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스릴러 <카운슬러>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 PRODUCTION NOTE ]

퓰리처 상 수상에 빛나는 현존하는 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
코맥 맥카시의 오리지널 각본 데뷔작 <카운슬러>!
끝까지 몰아붙인다! 지하세계의 유머와 위트가 곁들여진 강렬한 스토리!

퓰리처 상 수상 작가 코맥 맥카시가 창조한 소설 작품의 캐릭터들은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로드> 등 그의 소설이 영화화된 적은 많지만 <카운슬러>는 처음으로 직접 각본을 쓴 작품이다. 그의 각본 데뷔작 <카운슬러>는 인상적인 캐릭터들과 단 한번의 선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정교하고 강렬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카운슬러>에는 코맥 맥카시 특유의 강렬함과 서술기법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 지독한 지하 범죄 세계의 이야기가 시종일관 위트 있게 진행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코맥 맥카시 특유의 다크한 유머와 위트를 제대로 구현했다. 코맥 맥카시의 소설은 다채로운 대사로도 유명한데, 그런 재능은 영화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프로듀서 스티브 슈와츠는 “<카운슬러>에는 코맥 맥카시가 다루는 지적인 주제들이 전부 들어있다. 인간의 본성이 선천적으로 선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인간에게는 항상 선택권이 있으며 종종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며 선택 때문에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는 것. <카운슬러>는 경고성 메시지가 담긴 영화다”라며 각본에 대해 설명했다.

코맥 맥카시의 각본을 접한 배우들은 입을 모아 극찬했다. ‘카운슬러’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정말 정교하고 조화롭게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다. 캐릭터에 관해 많은 정보를 주면서도 배우가 채워나갈 만한 여지도 충분히 남겨두었다. 진정한 걸작이다”라고 평가했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 코맥 맥카시와 두 번째 작업인 하비에르 바르뎀은 “긴 대화신이 그토록 강력한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는 찾기 힘들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한 소름끼치는 악역 ‘안톤 시거’를 연상시키는 가장 악랄한 여성 캐릭터 ‘말키나’ 역을 맡은 카메론 디아즈는 <카운슬러> 각본을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브래드 피트 역시 <카운슬러>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큰 이유에 대해 코맥 맥카시의 각본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통해 “코맥 맥카시의 오랜 팬이다. 그의 책을 전부 읽었고, 대부분 한번 이상 읽었다”며 그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브래드 피트는 오래 전부터 존경해온 작가가 쓴 각본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르마니, 베르사체, 루부탱, 토마스 와일드, 불가리까지!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명품 디자인!
아카데미 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가 완성한 럭셔리 패션 스타일!


<카운슬러>에 등장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베르사체, 크리스찬 루부탱, 토마스 와일드 등 명품 의상의 향연도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오랜 협업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가 의상을 맡았다. 그녀는 의상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즐기며 과감하게 캐릭터들의 스타일을 표현해달라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주문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카운슬러’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날렵하게 쭉 빠진 샤프한 느낌의 아르마니 수트와 캐주얼을 입었다. 카운슬러의 의상은 반듯한 이미지 이면의 허영심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었다. 그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어 하는지, 그가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싶어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의상을 통해서 표현했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연기한 ‘로라’도 아르마니를 입었다. 그녀는 부드러우면서 아름다운 여성스러움이 엿보이는 비즈니스 룩의 아르마니를 우아하게 소화했다. 극중에서 로라가 프러포즈 받을 때 등장하는 3.9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명품 브랜드 불가리가 협찬한 진품으로 실제 촬영 당시 곳곳에 안전 요원들이 배치된 상태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잔티 예이츠는 ‘말키나’ 역의 카메론 디아즈와도 면밀하게 작업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말키나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기존의 명품 디자이너 스타일을 벗어난 색다른 모습이기를 원했는데, 신흥 디자이너인 토마스 와일드의 의상이 이를 만족시켰다. 카메론 디아즈는 가죽에 록 스타일, 펑크, 애니멀 프린트 등의 의상들을 섹시하고 근사하게 소화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이 영화에서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고슴도치처럼 뾰족하게 세운 헤어스타일에 밝고 화려한 컬러의 과감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의상은 주로 베르사체를 입었는데 400개의 나비가 그려진 지아니 베르사체의 셔츠도 포함되었다. 또한 각 의상에 맞는 매일 다른 선그라스를 매치하여 무려 15가지 색상의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다.

브래드 피트가 분한 ‘웨스트레이’는 컨트리 뮤직의 전설 ‘행크 윌리엄스’의 카우보이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브래드 피트는 극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카우보이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잔티 예이츠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맞춤 재킷과 부츠컷 팬츠, 챙 넓은 중절모와 악어가죽으로 만든 부츠, 핸드메이드 장신구를 활용하여 섹시하고 매력적인 카우보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특히 브래드 피트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베르사체, 크리스찬 루부탱 등 명품들로 지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영국 런던, 스페인 등 유럽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다!
익숙했던 모든 것을 새롭게 재창조해낸 프로덕션 디자인!
호화롭고 세련된 <카운슬러>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볼거리 선사!


영화 <카운슬러>는 촬영부터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까지 모든 면에서 강렬한 이미지가 엿보인다.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 뛰어난 촬영감독 다리우스 월스키 모두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영화는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사이의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촬영은 주로 영국과 스페인에서 이루어졌다. 런던 동부를 비롯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지의 25곳이 넘는 방대한 로케이션이 진행됐다.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각 장소를 영화의 배경인 미국과 멕시코로 변신시켰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는 유럽에서 미국 배경을 촬영한다는 것은 도박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는 코맥 맥카시의 탄탄한 각본에 감탄했다. “코맥 맥카시는 매우 정확하게 장소를 정의하고 표현했다. 배경이 대단히 매혹적이다. 친숙했던 것들이 완전히 새롭게 보일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코맥 맥카시가 제안한 컨셉을 바탕으로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스페인 북부의 사막 지대, 스페인 공군 시험장 내, 스페인 남부의 알리칸테, 런던 카나리 워프, 쇼디치 등 폭넓은 장소를 로케이션했다. 각각의 장소는 실제보다 훨씬 세련되고 화려하게 꾸며 현실에서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여 익숙한 세계를 매우 색다르게 표현했다. 또한 풍경을 통해서 캐릭터들의 서로 고립된 모습을 시각화했다.

‘카운슬러’의 집은 런던 동부의 세련된 동네 클락큰웰에 위치한 심플한 고급 아파트의 6층 집이 대신했다. 카운슬러는 벤틀리를 몰고 다니며 여자친구에게 청혼하기 위해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할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의 집을 꾸밀 때 그 사실이 잘 드러나도록 아주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라이너’의 집은 런던 외곽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삼림지대에 위치한 스카이우드 하우스를 이용했다. 인공 호수와 검은색 수영장이 있고 전체 유리로 된 기하학적 구조의 건물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라이너의 저택 외부는 스페인에서, 내부는 잉글랜드 버킹엄셔에 있는 스카이우드 하우스에서 촬영했다는 점이다.











벨아미 (Bel Ami, 2012)



★줄거리★

시대를 초월하는 작가 기 드 모파상 동명 원작 소설,
19세기 파리를 뒤흔든 파격 스캔들!
1890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로버트 패틴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옛 동료 ‘찰리’를 만나게 되고 그가 초대한 저녁식사에 참석하게 된다. 뛰어난 외모와 매력적인 언사로 귀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벨아미’라는 애칭까지 얻게 된 그는, 이후 정치계와 사교계를 주름잡던 ‘마들렌(우마 서먼)’과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매혹의 연인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와는 밀애를 즐기기 시작한다. 그들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즐기던 어느 날, 상사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한 ‘조르주’는 급기야 그의 부인 ‘비르지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유혹하게 되는데…

욕망의 끝에선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세 여인의 치명적 도발이 시작된다!

[ABOUT MOVIE_1]

한 남자를 둘러싼 세 여인의 치명적 도발!

시대를 초월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원작소설 영화화!
모파상 작품 중 가장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

세계적인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동명원작 소설을 영화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뿌리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영화 <벨아미>. 이 영화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낳은 걸작이라고 평가 받는 [목걸이] [여자의 일생] 등의 저자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모파상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평가 받는다.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뒤흔든 욕망 끝에 선 한 남자와 세 여인의 빠져들수록 위험한 관계를 그린 <벨아미>는 동시대 프랑스의 격동적인 삶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욕망과 사랑을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한 모파상은 <벨아미>를 통해서 매력적인 외모와 우아함을 타고난 남자 ‘벨아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간 사회를 냉정하게 묘사한다. 매독에 걸린 상태에서 이 소설을 썼던 모파상은 죽음을 마주보고 있었다고 전한다. 실제로는 8년 후에 사망하기는 했지만, 작품 곳곳에서 죽음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느껴지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인생의 참혹함까지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스토리에는 생명에 대한 거대한 열정도 함께 존재하는데 이 어두움이 바로 <벨아미>의 가장 큰 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에 ‘로버트 패틴슨’ 역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자신에게 부와 쾌락, 명예를 안겨줄 수 있는 여자라면 누구든지 유혹하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나쁜 남자 캐릭터를 생생히 표현해 낸다.

신분상승을 꿈꾸는 한 남자, 그리고 그를 원하는 세 여인의 파격적이고 비밀스러운 스캔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ABOUT MOVIE_2]

2012년의 화두 ‘욕망’시리즈를 종결 짓는 완전판

<은교><돈의 맛><후궁: 제왕의 첩>을 잇는 19금 영화의 향연
뜨거운 열기를 잇는 젊은 육체를 탐한 네 남녀의 파격 러브신!

최근 극장가의 이슈는 단연 ‘19금’이다. 지난 상반기 <은교><돈의 맛><후궁: 제왕의 첩>에 이르기까지 개봉되는 ‘19금 영화’들은 예상을 초월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 이에 ‘19금 영화’의 향연을 이어갈 영화 <벨아미>가 2012년 화두 ‘욕망’시리즈를 종결 짓는 완전판으로 다시금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벨아미>는 은밀한 유혹, 그리고 잔혹한 욕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관계하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디클란 도넬란 감독은 ‘이 이야기는 굉장히 파격적인 스토리다. 모파상 작가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소설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미디어가 사람들을 조종하고 정부가 섹스와 스타를 팔고, 아무런 재능도 없으면서 높은 자리에 오르는 등의 이야기는 현재의 미디어와도 많이 닮아있다. 결국 최고가 되고 싶은 조르주의 ‘욕망’으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 것이고, 그를 탐하는 세 여인 역시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라고 말한다.

결국 <벨아미>는 살아 남기 위해 누군가를 유혹하고 관계해야 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을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큰 줄기 자체가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 영화 <벨아미>는 각기 다른 형태로 인간의 욕망을 표현해내고 있는 여러 캐릭터들로 이야기에 탄력을 불어넣었으며, 그런 탄력으로 주제에 빠르게 다가가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ABOUT MOVIE_3]

치명적인 매력의 ‘세기의 옴므파탈’ 캐릭터 탄생!

로버트 패틴슨, 생애 첫 파격 연기 도전!
우마 서먼, 크리스티나 리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할리우드 최강 배우들과의 완벽한 하모니!!

‘매우 아름다운 청년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디클란 도넬란 감독은 말한다. ‘그는 프랑스 상류층, 특히 신문계와 관련된 여인을 유혹한다. 섹스와 자신만의 매력을 이용해 그들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려 한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원하는 바를 이룬다. 그에게 인과응보란 없다’

<벨아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조합으로 탁월한 캐스팅의 힘을 보여준다. 그 히로인은 <트와일라잇><브레이킹던>을 통해 전 세계 소녀 팬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은 섹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야심을 위해 세 여인의 몸과 마음을 탐하는 세기의 옴므파탈 ‘조르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동명 원작 소설에 완벽히 매료되어 주저 없이 이번 영화의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하는 로버트 패틴슨은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 ‘조르주’에게 흠뻑 빠져 먼저 리허설을 제안하고,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나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방해 받지 않으려 노력하는 등 대단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절대적 존재감 ‘우마 서먼’, 떠오르는 차세대 블루칩 ‘크리스티나 리치’,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가세해 로버트 패틴슨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다. 이렇듯 편견을 깨뜨린 <벨아미>의 완벽한 캐스팅은 같은 스토리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PRODUCTION NOTE_1]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우아했던 19세기 파리로 타임슬립!
세트, 미술, 의상! 상상을 초월하는 치밀한 프로덕션!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볼거리!

모파상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여기에 촬영, 세트, 미술, 의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비주얼은 <벨아미>의 백미다. 이는 할리우드를 이끌어 가는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로 가능해질 수 있었다. <벨아미>에는 그의 파트너 닉 오메로드 감독과 25편이 넘는 연극을 함께 제작, 감독하며 모스크마, 파리, 뉴욕, 런던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1987년과 1995년에 각각 로렌스 올리버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디클란 도넬란 감독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성공은 물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풀 몬티>의 프로듀서인 우베르토 파솔리니까지 영화계에서 내로라 하는 최고의 스탭들이 참여해 영화의 퀄리티를 높였다.

더불어 <벨아미>는 모든 이들이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우아했던 19세기를 완벽히 재현한다. 특히 1890년 대 파리 사교계와 언론계를 가장 직접적이고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야 했던 시대배경은 당시 파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손 때 묻은 다양한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했고, 인상적인 조각상들과 화려한 색채의 의상 및 미술작품들을 상징적으로 사용했다. 두 감독은 극단에서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영화세트에서 신경 쓰는 디테일에 매우 놀랐다고 전한다. 영화에 나오는 신문, 그래픽, 조그마한 소품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쓴 결과 텅 빈 공간이 완벽한 19세기 파리의 신문사 오피스로 변신하는 진풍경을 맛볼 수 있었다. 여기에 <벨아미>에서 눈 여겨 볼 만한 또 한가지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의상이다. 19세기는 엘레강스한 여성 스타일이 유행하던 시대였던 것을 고려해 여성 캐릭터들에게는 그들의 캐릭터를 투여할 수 있는 고정된 색감을 부여했다. 우마 서먼은 녹색과 검정색 계통을 주로 입으며 쿨한 성격을 강조했고,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는 좀 더 어둡고 칙칙한 의상으로 그녀의 창백함이 돋보이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티나 리치는 좀 더 생동감 있는 의상으로 그녀가 정부인 것을 나타내주었다.

이처럼 <벨아미> 속의 공간과 의상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신비롭고 비밀이 가득한, 그리고 캐릭터가 숨쉬는 공간으로 거듭나 리얼하고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PRODUCTION NOTE_2]

호기심을 부르는 스토리의 시작점!

프랑스 상류층,
특히 언론계, 사교계에 관련된 은밀한 비밀 그리고 음모!

<벨아미>는 19세기 당시 타락해가는 파리의 본 모습을 강렬하고 심도 있게 담아 냈다. 호기심과 비밀, 그리고 음모로 가득한 이 영화는 프랑스의 정치, 언론, 사교계의 중심에 있는 백인 상류층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조르주’는 보통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와는 매우 다르다. 다른 주인공처럼 행동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에 반응하는 것. 그는 절대 일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얻었고 최고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재능을 지녔으며, 매우 투명해서 누구든지 그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투영해 볼 수 있다. 그의 뻔뻔함과 도전정신, 그의 계산되지 않은 용기로 이 영화는 시작되는 것이다.

‘조르주’는 ‘마들렌’을 통해서는 자신의 사회적 야욕과 야망을 실현시키려 하고, ‘비르지니’를 통해서는 자기 안에서 도사리고 있던 질투와 패기를 육체적인 욕망을 통해 분출 시킨다. 그리고 ‘클로틸드’를 통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라 믿는 순수한 사랑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만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세 여인은 ‘조르주’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그를 향한 욕정에 사로잡혀 고민하지만 결국 모두는 자신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조르주’와 격정적인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하지만 이후 파격적이고 은밀했던 그들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적, 정치적으로 대립되고 이 네 남녀의 관계는 파국을 치닫는다. 이들의 로맨스는 단순한 외도에 머문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감추고 있었던 욕망과 정치적 야심까지 채워주는 관계로 변화하게 된 것. 영화 <벨아미>는 서로를 향한 욕망을 분출하면서, 탐욕과 파멸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 네 남녀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어쩌면 현재의 우리 모습과도 매우 닮아있는 듯한 이들의 이야기는 날카롭지만, 그로 인한 깨달음은 씁쓸하면서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결국 <벨아미>를 탄생시키고 완성시키는 스토리의 시작점이 된다.






렛 미 인 (Let Me In , 2010)

미 인 (Let Me In)


★줄거리★

12살 뱀파이어 소녀,
그녀를 사랑한 한 남자와 소년의 잔혹로맨스

“네 안에 들어가게 해줘..”
뉴 멕시코의 어느 마을에 갑작스럽게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그날 밤 한 소녀와 남자가 이사를 온다. 겨울 밤, 외톨이 소년 오웬(코디 스밋-맥피)은
옆집으로 이사 온 어딘가 묘한 분위기의 소녀에게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다.
천사의 얼굴과 아이의 마음을 가진 소녀 애비(클로이 모레츠).
하지만 서서히 그녀의 엄청난 괴수 본능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살기 위해 피가 필요했고, 자신을 지켜줄 사랑이 필요했던 12살 뱀파이어 소녀.
그런 그녀를 위해 피를 구하는 이제는 늙고 지쳐버린 남자(리차드 젠킨스)는
“애비 미안해”라는 글귀가 적힌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녀가 머물면 모두가 죽고 떠나면 살 것이다. 오웬은 이제 선택해야만 한다!
12살 뱀파이어 소녀, 의문의 살인범과 소년에게 숨겨진 슬프고도 충격적인 이야기.
그들에게 숨겨진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2010년 11월 18일,
전 세계를 매혹시킨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작노트☆

세계적 베스트셀러 <렛미인>(Let The Right One In)
<클로버필드> 감독의 첫 뱀파이어 프로젝트로 부활하다!

2008년 <클로버필드>로 큰 충격을 선사했던 ‘매트 리브스’ 감독의 첫 뱀파이어 프로젝트인 <렛미인>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뱀파이어 소설인 욘 A. 린드크비스트의 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가가 ‘살인을 하지 않으면 결국 죽음에 이르는 뱀파이어의 절박한 생존조건’에 매력을 느껴 집필하게 되었다는 뱀파이어 소설 <렛미인>은 처녀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과 호평을 받았다. <렛미인>은 2004년 출간 후 이듬해 노르웨이에서 ‘최고 번역소설상’을 수상했고, ‘독창적인 뱀파이어 소설. 가슴이 터질 정도로 슬프고 무섭다. 놓치지 말 것!-타임스(영국) ‘ 등의 극찬을 받으며 전세계 23개국에 소설판권이 계약되었다. 또한 작가의 고국 스웨덴은 물론, 독일, 미국 등지에서 20여 건이 넘는 영화화 제의를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살아남기 위해 200년간 인간을 사냥해온
12살 뱀파이어 소녀 ‘애비(Abby)’ 전세계인의 목을 물다!
200년간 끊임없이 인간을 사냥해온 소녀괴수가 있다. <렛미인>의 주인공, 애비(Abby)는 천사의 얼굴과 아이의 마음을 가진 채, 배고픔에 인간의 목을 물어뜯는 괴수의 본성을 따라야 하는 12살 뱀파이어 소녀. 영화 제목의 의미와도 같이 “너에게 들어가게 해줘(Let Me In)”라는 주문과도 같은 물음에 허락을 받아야만 인간의 방에 초대받을 수 있는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피가 필요하고, 그렇기에 자신을 지켜줄 사랑이 필요한 슬프고도 기괴한 운명의 존재다.
<렛미인>에서 이제껏 전혀 보지 못했던 천사와 악마의 양면성을 지닌 복합적이고도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캐릭터를 연기한 장본인은 <킥 애스><500일의 썸머>에서 어리지만 당돌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은 13살의 여배우 ‘클로이 모레츠’! 영화 <렛미인>이 특별히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다.

12살 뱀파이어 소녀와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의 잔혹로맨스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이후 외톨이 소년 ‘오웬’의 옆집에 한 소녀와 중년의 남자가 새로 이사 온다. 추운 겨울 밤, 소년은 ‘루빅 큐브’를 계기로 소녀와 가까워지고 둘은 은밀한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 애틋한 감정을 주고받게 된다. 그러나 착하고 순수하게만 보이는 소녀의 실체는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목을 물어뜯는 괴수의 본능을 지닌 12살 뱀파이어, ‘애비’. 소녀의 곁에는 마치 아버지처럼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그녀에게 피를 공급해주기 위해 살인까지 벌이며 헌신한다. 대체 왜 그는 소녀를 위해 살인자를 자처하는 것일까? 그리고 처음 찾아온 사랑인 소녀에게서 인간을 살육하는 악마의 본성을 목격한 소년 오웬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12살 뱀파이어 소녀와 외로운 옆집소년, 그리고 그들을 질투하는 중년의 남자…이 세 사람의 관계가 얽히면서 슬프고도 잔혹한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클로버필드>의 매트 리브스 감독 이름만으로도
‘절대 실패할 수 없는 프로젝트’!
2010 <클로버필드> 매트 리브스 감독의 첫 뱀파이어 스릴러 <렛미인>은 그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절대 실패할 수 없는 프로젝트’라는 기대를 불러모았다. 전작에서 뉴욕을 공격하는 미증유의 괴물을 창조해 큰 충격을 선사했던 매트 리브스 감독이 <렛미인>에서 살아남기 위해 200년간 인간을 사냥해야만 했던 12살 뱀파이어 소녀를 과연 어떻게 표현해냈을 지에 대한 영화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매트 리브스 감독은 일찍이 “장르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어줘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았던 작품”이라며 원작 소설에 대한 애정을 표시해왔다. 실제 영화제작 논의가 있기 전부터 직접 작가인 욘 A. 린드크비스트에게 연락을 취해 <렛미인>의 영화화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클로버필드>로 세계를 놀라게 한 연출 노하우와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원작소설의 매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그려내겠다”는 매트 리브스 감독의 확신에 찬 발언은 2010 그의 첫 뱀파이어 프로젝트를 기대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2010년 가장 HOT한 할리우드 신예,
이 소녀를 주목하라!

“터프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연기가 동시에 가능한 놀라운 배우.
강하면서도 인간적이고, 본능적인 느낌까지 다 갖췄다!” –매트 리브스

‘MTV선정 2010년 주목해야 할 10대 배우’, ‘IMDB 위클리 스타 랭킹 연속 1위’, ‘Moviefone 선정 2010년 최고의 25세 미만 신세대 스타 25인’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린 ‘클로이 모레츠’! 이제 고작 13살인 이 배우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 연속 ‘영 아티스트 어워드 최우수 연기상(Best Performance)’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14편이라는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가 2010년 11월 18일, 천사의 순수함과 악마의 잔혹함을 함께 지닌, 매혹적인 12살의 뱀파이어 소녀로 돌아온다. 더욱이 “<트와일라잇>솔직히 완전 구렸어요”라는 당돌한 발언을 통해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비치기도. <킥 애스>의 천부적인 킬러 본능을 지닌 상상초월 히어로 ‘힛걸’, <500일의 썸머>의 깜찍한 여동생! <렛미인>에서 그녀가 재현해낸 12살 소녀괴수, 주목할 수 밖에 없다!

매트 리브스 감독이 첫 눈에 반한 소년‘코디 스밋-맥피’
& 존경하는 배우 ‘리차드 젠킨스’
“오디션장에 들어서는 순간
바로 내가 찾던 배우라는 걸 확신했다” – 매트 리브스

뉴욕, LA,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렛미인>에 꼭 맞는 특별한 배우를 찾기 위해 제작팀은 8개월 동안 3개의 대륙을 찾아 헤맸다. 특히 12살의 어린 아이가 ‘오웬’의 복잡한 감정 연기를 해내기란 쉽지 않은 일! 오디션을 통해 ‘코디 스밋-맥피’의 리얼하고 예리한 연기를 확인한 매트 리브스 감독은, <렛미인> 첫 촬영 날 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했다.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연구하는 태도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 코디 스밋-맥피. <더 로드>를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며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의 놀라운 연기력은 11월 <렛미인>을 통해 다시 한번 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비지터>라는 작품을 보고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 매트 리브스

12살 뱀파이어 소녀 ‘애비’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한 남자 역을 맡은 ‘리차드 젠킨스’는 <비지터>에서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2009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연기파 배우! 매트 리브스 감독은 그라면 관객들이 일반적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역할이라도 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결과적으로 매트 리브스 감독은 리차드 젠킨스가 찾아낸 남자의 인간적인 모습에 “그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인된 연기파 배우이자 감독이 존경해마지 않는 이 배우는 <렛미인>에서 사랑하기 위해 피가 필요한 의문의 살인범 역할을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NO.1 스탭들이 탄생시킨 꿈의 프로젝트!욘 A. 린드크비스트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 <클로버필드>로 전세계를 경악케 한 매트 리브스 감독. 여기에 <캐리비안의 해적>의 CG를 담당한 ‘메쏘드 스튜디오’, <스타트렉>, <미션임파서블> 등의 음악감독으로 오스카, 그래미, 에미 상등을 수상한 마이클 지아치노, 그리고 <터미네이터3><더 리더><디어존><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제작팀, <맨 인 블랙> 등 수많은 걸작 영화들을 제작해온 전설적인 스릴러 영화의 명가 ‘HAMMER’ 등 할리우드의 초특급 스태프들이 <렛미인>에 총출동, 꿈의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아슬아슬한 감정의 느낌을 표현한 음악, 그리고 어두우면서도 불길한 예감을 갖게 만드는 분위기와 함께 공존하는 슬프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클래식한 영상미! 영화를 보는 내내 할리우드 명장들의 섬세한 손길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 Behind Note ]

#1. Location

비밀을 간직한 곳, 로스 알라모스!
<렛미인>의 잔혹하고도 슬픈 비밀을 품다
<렛미인> 속의 눈발이 날리고 적막한 분위기의 배경과 1980년 대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낼 수 있는 촬영장소로 매트 리브스 감독은 뉴 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를 선택했다. 제작을 맡은 사이먼 옥스는 “매트 감독은 원작에서의 음산하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부분을 그대로 재현해 완벽한 마을을 만들어냈습니다”라고 로케이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스 알라모스는 높은 사막지대이면서 눈이 내리는 특이한 환경을 가진 곳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평범한 작은 마을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비밀 집단이었던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핵무기를 개발한 곳으로 매우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렛미인>을 통해 로스 알라모스 만의 역사적 배경을 무기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를 창조했다.

전설적인 스릴러 명가 HAMMER의 노하우와 정신이 깃든
꿈의 프로젝트 <렛미인>!
1934년에 창립된 햄머 필름은 전설적인 스릴러 명가로 수년 동안 <드라큘라>를 포함해 <고스트쉽><나이트메어> 등 약 200여편의 스릴러, 호러 명작들을 세상에 선보인 전설의 스튜디오이다. 연출을 맡은 매트 리브스 감독은 햄머 필름이 원작 소설의 영화화 판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더욱 <렛미인>에 대한 욕심을 냈다는 후문!
햄머 필름의 CEO는 “50년 대 후반의 드라큘라 영화들을 통해 햄머 필름은 뱀파이어를 좀 더 감각적인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렛미인>같은 엄청난 영화를 통해 햄머 필름이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쁩니다. 스타일리쉬하고 쿨하며 도발적인 영화 <렛미인>은 ‘스마트 호러’로 유명한 햄머 필름의 부활과 완벽하게 맞는 영화입니다.”고 <렛미인>과 햄머의 만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이렌 サイレン (2006)



★줄거리★

사이렌이 울리면 밖으로 나가선 안 돼!
유키는 아버지를 따라 동생 히데오의 요양 차 야미지마 섬으로 도착한다. 청년의사 미나미다가 섬에 도착한 유키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그의 안내로 섬을 돌아보던 유키는 우뚝 선 의문의 철탑, 토착문화와 이국적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섬의 낯선 풍경, 주민들의 끈질긴 시선 때문에 알 수 없는 섬뜩함을 느끼고 도망치듯 새 집으로 돌아온다. 다행히 옆집 여자가 찾아 와 여러 가지 충고를 해 주며 이사를 도와줘 그녀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그녀가 마지막 말이 유키의 마음에 의문을 남기는데…

의문의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순간 공포는 다시 고개를 든다!

다음 날, 사이렌이 뭔가를 일깨워 주려는 듯 온 섬에 울려 퍼진다. 옆집 여자의 충고를 무시하고 사이렌이 울렸을 때 밖으로 나갔던 아버지와 동생이 그 후로 점점 이상해져 가고 집 근처를 에워싼 사악한 기운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선에 유키는 더 이상 불안함을 감당할 수 없다. 그녀는 미나미다 선생과 함께 사이렌의 의문을 풀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유키는 우연히 29년 전 섬의 유일한 생존자가 남긴 수첩을 발견한다. 거기에 적혀있는 것은 유키의 신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기이한 현상을 열거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키는 그것이 섬의 봉인된 금단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밝히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경악할 만한 진실이지만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는 그녀는 점점 그 실체에 가까이 다가간다.

드디어 세 번째 사이렌이 엄청난 음량으로 미친 듯이 울려 퍼지고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의문의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져 나간다.
그리고 29년 전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모든 것이 미쳐가기 시작하는데…


☆제작노트☆

<사건 1>
1590년 미국 크로아크 섬에서 전 주민 117명이 실종.
섬에는 ‘크로아탄’이라는 의문의 글자가 남겨져 있었다.

<사건 2>
1872년 미국 대서양 해상.
표류중인 마리 세레스토호가 발견되었다.
전 승무원은 사라지고
해양일지에는 ‘12월 4일 내 아내 마리가…’라는 글에서 멈추어 있었다.

<사건 3>
1976년 일본 야미지마 섬
의문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섬 전 주민 실종사건 발생.
하룻밤 사이에 무인도로 변해 버린 이 전대미문의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한 남자뿐.
그러나 그 남자 역시 무엇에 쫓기듯이
“사이렌이 울리면 밖으로 나가면 안돼!”라는 말만을 미친 듯이 반복할 뿐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끔찍한 소리의 공포 <사건 4>
2005년 일본 야미지마 섬
유키가 어린 동생의 요양을 위해 아버지와 함께 섬에 도착하는데…

알 수 없는 경고,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을 의미한다!

경고 1: 사이렌이 울리면 밖으로 나가지 마라.
경고 2: 숲 속 철탑에 가까이 가지 마라.
경고 3: 수수께끼는 풀려고 하지 마라.


국내 ‘일드폐인’ 양산한 일본 유명 드라마 <트릭>의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돌아왔다!


일본 드라마들은 한국에서 3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2000.6.27.), 개방 일정 일부 중단(2001.7.), 4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2004.1.1.)의 일련의 과정 속에서 갖은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 척박한 환경 속에서 옥석같이 유난히 빛나며 이례적으로 국내에서 ‘일드폐인’을 양산시킨 일본 드라마가 있었다. 문제의 드라마는 바로 <트릭> 시리즈. 일본의 아사히TV에서 2000년에 방영됐던 이 작품은 동경과학기술대학의 조교수와 여류 마술사가 한 팀을 이뤄 초자연적인 현상 뒤에 숨겨진 속임수를 파헤친다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속편인 <트릭2>(2002), <트릭3>(2003)가 연속 방영되는 한편, 영화(<트릭>, 2002)로도 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도 영화 <트릭2>(2006.6.)가 개봉돼 일본 열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어 놓았다. <트릭>은 국내에서도 시리즈 전체가 OCN, 온 스타일 등 유력 케이블 매체를 통해 수 차례 방송되는 등 국내 일본 드라마의 희망 가득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파격적인 소재와 영상으로 현지는 물론 일본 문화에는 적대적인 국내 팬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은 등 전대미문의 열풍 한 가운데에는 <트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서 있었다. 그는 <트릭>의 영광에 더 이상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특기인 미스터리 스릴러에 공포 요소를 가미시킨 <사이렌>으로 다시 한번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트릭>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아베 히로시가 의기투합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다.

게임에서 영화로 또 소설로
‘사이렌’의 그 울림은 장르를 넘어서 울려 퍼지는데…


마치 강력한 태풍이 지구를 휩쓸고 지나간 듯 최근 전세계 박스 오피스는 <다빈치 코드>, <엑스맨 3>에 장악 당했었다. 이것이 큰 뉴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전세계 영화 팬들은 일전에도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슈퍼맨 시리즈> 등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예외 없이 열광하곤 했다. 지금 전세계 영화계는 이렇게 소설, 만화 원작 열풍에 휩싸여 있는 것이다. 여기에 2006년 2월, 일본에서는 이것을 뛰어 넘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게임 원작 영화 <사이렌>의 등장. 영화 <사이렌>은 높은 게임성과 작품성으로 일본에서 인정받은 PlayStation??2 전용 호러 어드벤처 게임 ‘사혼곡 2 –사이렌-‘ 을 실사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사이렌>은 이전에는 만나 볼 수 없었던 게임 속의 독특한 세계관을 묘사해 선보이면서 원작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줄 것이다.

영화 <사이렌>의 원작인 PlayStation??2 전용 호러 어드벤처 게임 '사혼곡 2 —사이렌-’은 국내에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를 통해 2006년 7월 6일 발매될 계획이지만 이미 PlayStation??2 호러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국내 발매를 앞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PlayStation??2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번 여름에 꼭 즐겨야 할 게임으로 추천 받고 있는 인기 게임 소프트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영화 <사이렌>의 각본을 담당하기도 한 타카야마 나오야가 집필한 소설(출판사/소학관, 일본/2006.2.)까지 현지 영화 개봉일에 맞춰 발간된 상태다. 이제는 국내 영화 관객들이 장르를 넘어서 울려 퍼진 그 공포의 울림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차례다.

“새로운 소리의 공포체험”
세계 최초의 사운드 호러 탄생!


영화 <사이렌>은 타이틀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소리의 공포”를 표방한 영화다. 끔찍한 귀신의 실체를 보여주며 직접적인 공포 분위기를 불러왔던 기존 호러 영화들과는 달리 <사이렌> 점차 좁혀져 가는 봉인의 금단의 역사를 풀어가는 과정 중에 소리의 공포를 가미시켰다. 1번째 사이렌, 2번째 사이렌, 3번째 사이렌,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나는 마지막 4번째 사이렌... 점점 더욱 엄청난 음량으로 미친 듯이 울려 퍼지는 사이렌의 사운드는 관객들을 신선한 공포 체험으로 초대한다.

시네콘(복합상영관, 멀티플렉스)이 발달하고 음향환경이 정립된 지금에 와서야 가능했던 세계 최초의 고급 양질의 사운드 호러 영화인 것이다. 여기에 <기묘한 이야기> <애니 몬스터> 등의 음악 감독을 하이시마 쿠니아키가 섬뜩한 느낌을 선사해 주는 배경 음악을 입혀 주면서 <사이렌>은 “새로운 소리의 공포 체험”을 완성했다.

<식스 센스>, <다빈치 코드>를 능가하는
예측 불능의 충격의 3회전 결말!


“새로운 소리의 공포체험”과 경악할 만한 역사의 실체를 파헤쳐 나가는 스릴이 영화의 전반부와 중반부를 장악하고 있다면 후반부는 단연 예측 불능의 반전 효과가 압권이다. <사이렌>은 관객들이 진실 여부를 전혀 의심치 않았던 것을 한 순간에 뒤집으면서 묘한 쾌감을 느끼며 안심하는 사이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계속해서 충격의 반전을 선보인다. 숨 돌릴 틈도 없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3단계의 충격적인 반전은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로 하여금 첫 장면부터 다시 의문의 조각 모음을 다시 짜 맞추게 하는 재미를 줄 것이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감각의 세계감 표현을 위해
하치죠시마 섬 장기 로케 감행!


<사이렌> 제작 과정 중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바로 영화의 무대가 될 야미지마 섬의 촬영장소 선정이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3차원의 게임 원작을 실사 영화화하는 데다가 수수께끼같이 우뚝 선 철탑의 모습, 이국적인 문화와 뒤섞인 섬의 독특한 풍토가 모두 표현 되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사이렌> 제작진은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독특한 세계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일본 내 모든 섬을 직접 찾아 다녀야만 했다. 그리고 그 끝없는 숨바꼭질 같은 헌팅 끝에 대히트 게임 <사이렌>의 세계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하치죠시마 섬을 발견한다. 이후 봉인된 금단의 역사를 파헤치는 새로운 소리의 공포 체험 재현을 위해 제작진은 오로지 하치죠시마 섬에만 갇혀 지옥 같은 장기 로케를 감행했다. 외부와의 단절하다시피 하며 진행된 장기 로케의 영향으로 주인공 ‘유키’ 역을 맡았던 이치카와 유이는 촬영 중 떨림과 눈물이 멈추지 않는 기이한 현상을 겪었다는 고백을 한 바 있고 지금도 혼자 집에 있으면 소리에 벌벌 떨 정도로 예민해 져 버렸다며 <사이렌>의 후유증을 털어놓았다.